남아프리카공화국 코뿔소 멸종을 막기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굿뉴스(South Africa Good News)의 한 기사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공원(South African National Parks : SANParks)에서 6명의 코뿔소 밀렵꾼들이 체포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 흰 코뿔소 18,796마리, 검은 코뿔소 1,916마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전세계 자원 및 자연보호를 위한 국제기구(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는 멸종위기 동물로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2011년 11월 11일 아프리카 검은 코뿔소의 아종인 서부 검은 코뿔소(Western Black Rhino)가 공식적으로 멸종했다고 공포하였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될 경우 야생 코뿔소가 2020년에는 멸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07년에 6마리가 밀렵되었으나 2013년에는 1,004마리가 밀렵되었다.

   코뿔소 뿔은 갱단이나 알카에다가 돈을 벌기 위해 밀렵하고 있기도 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현재 코뿔소 개체수가 잘 보존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야생동물을 기르는 농장이 많고 정기적으로 코뿔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2014년 4월 16일 현재 지난 2개월 동안 약 146마리의 코뿔소가 살해된 데 대해 베트남의 가수인 투 민(Thu Minh)과 탄 부이(Thanh Bui)가 코뿔소 멸종을 막기 위한 광고에 동참하기도 했다. 2012년 만들어진 “Rocking For Rhinos”같은 코뿔소 보호를 위한 민간단체가 “Horn On Project”와 같이 뿔에 독이나 색소를 넣어 가치를 떨어뜨리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밀렵을 반대하는 사업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효과적 방법이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코뿔소 밀렵을 방지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 현재 야생동물 밀렵자들에 대한 현저히 낮은 처벌을 무겁게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