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음낭가과 정부의 언론 자유 회복을 위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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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 음낭가과 현 짐바브웨 대통령은 2017년 11월 쿠데타를 일으켜 37년간 독재한 자로버트 무가베를 축출하고 정권을 잡았다. 그 후 2018년 7월 30일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며 합법적인 집권을 시작했다. 이와 같은 정치적 변화의 물결을 타고 최근 짐바브웨 정부는 음낭가과의 집권 직후부터 논의된 정보접근 및 사생활보호법(Access to Information and Protection of Privacy Act, AIPPA) 폐지를 승인했다. 정보접근 및 사생활보호법은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이 2002년 대선을 겨냥하여 언론사 및 언론의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개정한 일련의 법 중 하나이다. 무가베 전 대통령은 본 법 규정에 따라 외신 기자들을 추방하고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언론사들을 폐쇄했으며 수없이 많은 기자를 체포했다. 정보접근 및 사생활보호법이 폐지되면 정보접근법안, 짐바브웨미디어위원회법안, 사생활/데이타보호법안의 개정으로 대체될 것이다. AIPPA의 폐지와 함께 언론 관련 시민 단체들은 지역 라디오방송국 설립의 신속한 허가를 요구하고 있다. 서구 국가들과 시민 단체들이 인권 보호를 외치며 음낭가과 정부의 언론 개혁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국가의 주체적인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출처: https://allafrica.com/view/group/main/main/id/0006632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