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소년병과 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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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는 세계 분쟁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55개국 중 34개국이 여전히 분쟁 중이다. 하지만 분쟁 과정에서 최대 피해자는 아동과 여성이다. 지난 10년간 분쟁으로 약 2백만 명의 아동이 사망하였고, 3백만 명이 난민 생활을 하거나 정해진 거주지가 없이 거리를 방황하고 있어 소년병 차출에 노출되어 있다. 최근 분리 독립한 남수단에서는 수단인민자유군과 반정부군에서 약 12,000명의 소년병을 전투에 투입하였다. 또한, 나이지리아 보르노(Borno) 주는 보코하람 퇴치 목적으로 민간합동 테스크포스(CJTF)를 만들어 소년병을 노골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년병은 약 12만 명으로 분쟁이 계속되는 한 증가할 것이다. 이들은 8~17세로 지속 가능한 발전에 필요한 중요한 인적 자원이지만, 분쟁이 종식되었다 하더라도 대부분이 잔혹성, 이유 없는 증오, 두려움 등의 트라우마로 학교 및 사회 적용이 쉽지 않다. 아프리카의 저발전의 원인은 경제가 아닌 정치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출처: http://www.caricaturesetcaricature.com/article-famine-en-somalie-827554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