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안동균 작성일: 2018.7.31
2018년 7월 31일 소말리아와 에리트레아 정상은 양국 외교 관계를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아프리카 뿔 지역에서는 에리트레아아와 에티오피아 사이 관계 회복에 이어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모하메드 압둘라 소말리아 대통령은 2018년 7월 28일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 에리트레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하기 위해 에리트레아 수도 아스마라를 방문한 바 있다.
양국 정상은 성명서를 통해 “양국은 외교 관계를 복원할 것이며, 각국에 대사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와 무역량을 증대하고 교육, 문화 분야에서도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사이아스 에리트레아 대통령은 수년간 지속된 갈등을 해소하고자 압둘라 대통령을 초대한 바 있다. 이로써 에티오피아 총리의 에리트레아 방문 이후로 역내 정치 관계가 급변하고 있다.
1991년 소말리아에서 시아드 바레 정권이 무너진 후 에티오피아는 소말리아 임시 정부를 지원했으며 에리트레아는 이에 맞서 반정부 극단주의 단체를 지원한 바 있다. 이에 소말리아 정부는 에리트레아를 테러 지원 국가로 비난해 왔다.
출처: http://arabic.euronews.com/2018/07/30/somalia-eriteria-ab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