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는 한동안 잠잠했던 알비노에 대한 살인이 재발하고 있다. 제일 심한 곳은 탄자니아지만 콩고민주공화국, 세네갈, 부룬디, 스와질란드, 가나, 베냉 등 아프리카 모든 지역에서 알비노가 살해되고, 이들의 신체 일부가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부르키나파소에서 알비노 살인 사건이 발생하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알비노는 멜라닌 세포에서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유전 질환으로 피부와 눈, 털 등에서 백색 증상이 나타나는 희귀병이지만, 아프리카 전통 의술과 주술에서는 알비노가 마술적 힘을 준다고 믿고 있다. 대부분 국가에서는 오래전에 알비노 유괴 및 살해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지만,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선거 때는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어린아이들이 주로 희생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의 단속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 교육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다.
출처: http://www.glenatbd.com/bd/tooksipa-et-le-tabouret-d-or-9782940446506.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