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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외국인 노동자 납치

02May/19

작성자: 장유진    작성일: 2019.5.2

   지난 주말 나이지리아에서 석유가 풍부한 니제르 델타(Niger Delta) 지역에서 캐나다와 스코틀랜드 출신 석유 노동자 각각 한 명이 중무장한 남자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국인들은 남부 리버스주(River State)에 있는 니제르델타석유자원사(NDPR) 소유의 석유 굴착지를 공격하던 무장 강도들에게 붙잡혔다.

   니제르 델타 군사작전 대변인 이브라힘 아부바커(Ibrahim Abubaker) 소령은 “우리는 이 지역에 군대를 파견하였으나, 우리는 아직 납치범과 피랍자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건 발생 지역 외의 지역에도 군대를 파견하여 이들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부바커는 아직 이름을 파악하지 못한 이 노동자들에 대한 몸값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납치 사건은 쉘(Shell)에서 일하던 노동자 두 명이 납치되고, 그들을 호위하던 경찰들이 살해된 후에 발생했다고, 나이지리아 쉘석유개발회사(SPDC) 대변인이 밝혔다.

   나이지리아에서 석유가 풍부한 델타 지역은 이 나라의 원유 대부분을 생산하지만, 민병대와 무장 범죄 조직에 의한 폭력의 표적이 되어 왔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몸값을 노린 납치가 흔하며,  외국인 노동자와 저명한 나이지리아인이 종종 표적이다. 작년에는 영국인 선교사 이안 스퀴레스(Ian Squires) 델타 지역에서 다른 세 명의 선교사와 함께 납치된 후 살해당했다.

 

한국외대 교직원 및 학생 대상 바리스타과정 모집안내

24Apr/19
아프리카연구소에서 한국외대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과정>
모집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포스터를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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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5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5시 30분부터 2시간 진행
장소 :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국제사회교육원 연구동 406호
강사 : 방현덕/카페 듀 씨엘
수강인원 : 15명(입금 순서대로 선착순 모집)
강사료 : 교직원 6만 원(1만 원×6회) / 학생 3만 원(5천 원×6회)
계좌번호 : 1002-634-093837(장용규/우리은행)
신청마감일 : 2019년 5월 3일 (금)(ias.hufs@gmail.com)
문의 : 031-330-4853 (아프리카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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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연구소 HK사업단 〈제39차 경계를 넘나드는 세미나〉 개최 안내

12Apr/19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입니다.

본 연구소 HK사업단은 오는 2019년 4월 18일 (목) 오후 5시 30분부터 <제39차 경계를 넘나드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발표자 : Ben Katoka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

❍ 일   : 2019 4 18 () 17 : 30 ~ 19 : 00

❍ 장   : 아프리카연구소 세미나실 (국제사회교육원 연구동 406)

❍ 주   :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사업단

❍ 후   : 한국연구재단/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에티오피아 항공의 보잉 737맥스 항공기 추락 사고

11Apr/19

작성자: 강민정    작성일: 2019.4.11

   2019년 3월 10일, 에티오피아 항공의 보잉 737맥스 항공기가 에티오피아에서 나이로비로 가는 도중, 아디스 아바바의 볼레 국제공항에 이륙한 직후 추락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총 157명이 목숨을 잃었다. 에티오피아 항공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 10월에도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 소속의 같은 기종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탑승자 전원 189명이 사망한 기록이 있다. 두 사고에서 비행한 항공기는 보잉 737 맥스 8 기종이다. 이 기종은 미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이 최신기종으로 내놓은 항공기다.

   최신 기종으로 내놓은 비행기임에도, 실제로는 이전과 달라진 점이 거의 없었다.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개편할 필요성을 그들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품질 및 디자인 승인, 조종사 훈련까지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결국, 단순한 업데이트 수준에 그쳤다고 한다. 이러한 비용을 최소화하고 변화를 거부하는 보잉의 비즈니스 행태는 그동안 항공업계를 주름잡았던 보잉의 위상을 한순간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위 두 대형 사고를 비롯한 보잉 737맥스 항공기의 사고로 인해, 미국에서 보잉 737 맥스의 두 번째로 큰 사업자인 아메리칸 항공은 보잉 737맥스 8 항공기와 관련된 수백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그리고 판매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분기까지 1,200편의 항공편을 감축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는다. 이는 하루에 약 90편의 항공편에 영향을 끼칠 정도라고 한다. 하루 빨리 보잉사가 조치를 취하여 위상을 회복하기를 바라고, 이번 사고로 세계적인 항공사로 존경받던 에티오피아 항공사도 세계 여행객들로부터 신뢰를 되찾기를 염원한다.

출처: https://edition-m.cnn.com/2019/04/05/politics/washington-boeing-737-max-regulations/index.html?r=https%3A%2F%2Fedition.cnn.com%2Fsearch%2F%3Fq%3DEthiopia

https://m.yna.co.kr/view/AKR20190409179900072?section=search

알제리 국민에게 용서를 구한 부테플리카(Boutheflika)

04Apr/19

작성자: 장유진    작성일: 2019.4.4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Abdelaziz Bouteflika)가 알제리 언론사(Algerian Press Service)를 통해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편지를 보냈다. 20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해 온 부테플리카는 자신이 국가에 기여한 바가 자랑스럽지만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알제리의 미래를 위해 정계를 떠나는 것이 두렵거나 슬프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6주간의 반정부 시위 끝에 대통령직에서 사퇴했다. 지난주에 알제리 군 참모총장 살라 중장(Lt Gen Ahmed Gaed Salah)은 부테플리카의 사퇴를 요구했다.

   82세의 부테플리카는 그 편지에서 자신의 형제자매들이 그에게 보낸 애정과 존경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잘못을 저지르는 한 인간으로서제가 실패한 모든 것에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사임한 후에 알제리인이 단결하고 절대 분열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80대인 그6년 전 뇌졸중을 겪었고, 그 후 대중에게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월 부테플리카가 다섯 번째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첫 시위가 시작되었고, 이로 인해 사퇴 압박이 시작되었다. 부테플리카는 부패와 정실 인사 때문에 일어난 시위를 진압하기 위하여 자신의 계획을 철회하고 내각을 개편하는 등의 노력을 하였으나, 지속된 시위로 이번 주에 결국 사퇴하였다. 상원 의장인 압델카데르 벤살라( Abdelkader Bensalah)가 다음 대선 전까지 약 3개월간 대통령 권한대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https://www.bbc.com/news/world-africa-47808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