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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4일 잠보 토픽: 도도마, 43년의 여정

13Oct/16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아프리카학부 학회 <잠보리카> 회원 송예진입니다.

탄자니아의 수도가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입니다. 현재 탄자니아에서 이 행정수도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자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움직임은 1974년부터 논의되어 왔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저희 잠보리카는 갑자기 이 움직임이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어디로 왜 수도 이전을 준비 중인지 이번 토픽을 통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도도마, 43년의 여정

시위 와중에 에티오피아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다

10Oct/16

작성자: 인진호    작성일: 2016년 10월 10일

   에티오피아가 수개월간 이어진 가장 큰 두 민족 집단 구성원의 반정부 시위 이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오로모(Oromo)족과 암하라(Amhara)족은 전체 인구의 60%가량을 구성한다. 그들은 소수의 티그레이(Tigray)족 엘리트가 권력을 잡고 있는 데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오로모 축제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여 최소 55명이 사망했던 지난 일요일 이후에 폭력은 격렬해졌다. 수개월에 걸친 시위에서 수백 명이 사망하였다고 인권 단체들은 말한다. 그들은 수만 명의 사람이 구금되기도 했다고 전한다.

   에티오피아의 수상 하일레마리암 데살렌(Hailemariam Desalegn)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텔레비전 담화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깁니다. 게다가 우리는 인프라 프로젝트, 교육 기관, 보건 센터, 행정부 및 사법부 건물에 가해지고 있는 손상에 종지부를 찍길 원합니다.” 비상사태는 6개월간 지속될 것이다.

   BBC 월드 서비스 아프리카(BBC World Service Afirca) 편집자인 매리 하퍼(Mary Harper)는 폭력 시위가 사반세기 동안 에티오피아의 안정에 가장 심각한 위협이라고 전한다. 그녀가 전하길, 시위자들은 외국 기업들을 공격했다. 그리고 이는 성장하는 경제로서 국제적인 투자에 적합한 에티오피아의 명성을 위협한다.

   비상사태의 세부 사항은 불명확한 채로 남아 있다. 그러나 하퍼는 시위자들이 군대를 맞닥뜨릴 때에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것을 이미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수도인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로 드나드는 많은 도로는 시위자들이 봉쇄했다. 시위는 다음을 포함하는 다양한 이유 때문에 일어났다. 1) 상업농에 자리를 내주고 쫓겨난 농부들, 2) 암하라 주 대신에 티그레이 주에 포함되는 데 반대하는 암하라 공동체, 3) 광대한 오로미아(Oromia) 주의 다양한 지역에 있는 집단들의 불만, 4) 정부가 인정한 지도자들의 폐단에 불만스러워하는 무슬림들.

   오로미아 주에서 발생한 가장 최근의 소요 사태는 경찰과 연례적인 이리차 기념행사(the Ireecha celebrations)의 참가자 사이의 충돌로 촉발되었다. 이 소요 사태로 인해 적어도 55명이 압사했다. 이리차 기념행사는 전통적인 오로모 종교 축제이다. 경찰은 그들이 관리하고 있는 행사에서 화난 시위자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쐈다고 목격자들이 BBC에게 말했다. 시위자들은 보안군의 폭력이 압사 사태를 초래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에티오피아 수상은 보안군이 발포했다는 점을 부인했다.

   특파원들의 말에 따르면, 25년간 정권을 잡은 연립 여당은 몇몇 확실한 업적을 남기긴 했지만,  비밀스러운 혁명 운동에서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정부로 가는 과도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

   황제 시절과 군사 정부 시절 동안 에티오피아를 지배한 민족은 암하라족이었다. 장기 집권을 한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Mengistu Haile Mariam) 정부가 전복되고, 티그레족이 정권의 핵심 세력으로 등장한 것은 1991년이다.

에티오피아의 민족 구성 (출처: CIA World Factbook estimates from 2007)
오로모(Oromo)족 – 34.4%, 암하라(Amhara)족 – 27%, 소말리(Somali)족 – 6.2%, 티그레이(Tigray)족 – 6.1%, 시다마(Sidama)족 – 4%, 구라게(Gurage)족 – 2.5%, 기타 – 19.8%

출처: http://www.bbc.com/news/world-africa-37600225

아프리카연구소 HK사업단 <제6차 인문한국(HK) 국제학술회의> 포스터

29Sep/16

2016년 9월 28일 잠보 토픽: 생명을 구하는 드론

28Sep/16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아프리카학부 학회 <잠보리카> 회원 송예진입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많은 생명이 치료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에서 르완다 정부가 ‘드론’을 활용한 획기적인 방법으로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자 한다고 합니다. 드론은 무선 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로, 장난감이나 사진 찍기용으로 흔히 이용되고 있습니다. 르완다에서의 또 다른 드론. 이 특별한 드론에 대해 알아봅시다~

생명을 구하는 드론

아프리카연구소 HK사업단 <제6차 인문한국(HK) 국제학술회의> 홍보문

26Sep/16

안녕하십니까?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입니다.

10월 6일과 7일 이틀간 아프리카연구소 HK사업단이 주최할 <제6차 인문한국(HK) 국제학술회의> 홍보문입니다.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지난 8월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제6차 ‘아프리카개발에 관한 동경국제회의(TICAD)’에 참석하여 2018년까지 3년간 민·관 합쳐 300억 달러(33조4440억 원)를 아프리카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프리카개발에 관한 동경국제회의는 일본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최초로 아프리카에서 개최했다. 아프리카의 각국 정상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회동하여 아베 신조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2월 취임 후 두 번째로 아프리카를 방문하여 3년간 무려 6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데 대해 경쟁적으로 투자와 원조를 약속한 것이다.

인도 역시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와 원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의 강점은 아프리카 각국에 정착한 인도계 이주민들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야흐로 아시아 열강에 의한 아프리카 각축의 시기라 해도 될 정도로 아시아 열강의 아프리카 진출은 활발하다. 아시아 열강의 아프리카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진출은 떠오르는 대륙 아프리카에 대한 주도권 확보, 안보리 상임 이사국 진출이라는 다목적, 전략적 포석도 깔려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의 아프리카 연구를 선도해온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제6회 인문한국(HK)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특별세션을 마련하여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열강의 아프리카 연구의 역사, 시기별 흐름과 경향, 향후의 전망에 대해 듣는 호기로 삼을 계획이다.

아시아에서 아프리카 연구를 선도해온 중국 북경대학교, 일본 교토대학교, 인도 뭄바이대학교의 저명한 교수들이 참석하여 각국의 아프리카 연구의 역사적 배경, 맥락과 현황을 살펴본다. 더불어 이들 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이고 상보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상황에 부합하는 정책적 대안들을 모색하고 실현 가능하고 주도 면밀한 대아프리카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