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나이지리아

2018년 4월 9일 잠보 토픽: 젊은이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그 날까지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아프리카학부 학회 <잠보리카> 회원 오수진입니다.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젊은이들의 선거를 독려하고 투표율을 높여 청년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장려하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의 정치 참여를 통해 더 나은 국가를 만들려는 나이지리아의 노력에 대해 살펴볼까요?  

28Jan/18
nigeria

나이지리아: 농부와 목동 간 무력 충돌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정착 생활을 하며 논밭을 일구는 농민들과 목초지를 찾아 가축들을 방목하는 목동들 간 무력 충돌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분쟁의 원인은 베뉴(Benue) 주와 타라바(Taraba) 주의 주지사들이 입안해 통과된 반방목법 때문이다. 반방목법에 의하면 이 지역의 소들은 방목에 적절하지 않으며 방목에 적절한 종류의 지정된 소들만 목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나이지리아가 목축업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지 더 보기…

모로코의 서아프리카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gazoduc de l’Afrique de l’ouest, GAO) 참여

   1982년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는 역내 에너지를 공동으로 개발하려는 목적의 하나로,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이하 GAO)를 결정하였다. 1995년 9월 나이지리아, 베냉, 토고, 가나 4개국은 ECOWAS 프로젝트와 별개로 GAO에 합의하였으며, 1999년에는 MOU에 서명함으로써 GAO를 법제화하였다. 2003년 Gazoduc 착공에 전적으로 합의하여 2008년에 베냉, 토고, 가나로 연결되는 총 570㎞의 Gazod더 보기…

08Jun/17
2017-06-01 12-14-36

조혼과 정치인의 리더십 문제

나이지리아에서 조혼은 심각한 문제 중 하나다. 조혼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어린 여성의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20-49세 여성 가운데 70% 이상의 어린 여성이 조혼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혼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지난 7월 중순 나이지리아 의회는 결혼 적정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규정한다는 내용의 헌법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더 보기…

풀라니(Fulani)인의 고충

   2015년 이후 말리 중부 지역에서 심화됐던 풀라니족 유목민의 폭동이 점차 남부 지역으로 확대되며 위협을 키우고 있다. 아프리카의 유목민과 농경민 사이의 갈등과 대립은 기실 있어 왔다. 하지만 테러 단체의 급증과 기후 변화, 사헬 지대 내의 무기 거래 활성화와 같은 문제들과 얽히며 사태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초기 풀리니인이 보여준 거친 행동은 자민족의 이익과 보호를 위한 것이었지만, 이들의 상황이 서아프리카와 중부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고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