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경제

18Apr/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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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베냉 대선에서 입후보자 난립

   금년 1월 베냉 선거관리위원회는 2016년 대통령 입후보를 신청한 48명 중 36명의 명단을 최종 발표하였다. 입후보자들은 1천 5백만 세파(약 3천 3백만 원)의 공탁금을 납부하고 대통령 입후보자로 정식 등록하였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무려 36명의 입후보자가 난립하여 이전투구 양상을 보였으며, 일부 입후보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무소속이었다. 이 만평은 베냉에서는 정당 없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 입후보자의 난립에도 더 보기…

17Dec/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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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국채 상환 문제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이 사회주의적 독재 정권을 전복하고 집권한 것은 1991년이다. 그 후 에티오피아에서는 국채(國債)가 엄청나게 증가해 왔다. 최근 에티오피아 정부는 10조 달러에 달하는 국채를 발행했다. 이러한 대규모 국채 발행은 기근, 정치적 위기 및 에리트레아와의 전쟁 가능성 등에 대한 정부의 두려움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13/14년 동안 에티오피아의 국채가 122억 달러에 달할 것이더 보기…

에볼라 바이러스와 서아프리카 경제

   지난 2월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인근 국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으로 무섭게 확산되어 사망자는 4천 546명에 이르고, 감염자는 이보다 두 배가 많은 9천 191명이라고 WHO가 발표를 했다. 아프리카는 말라리아, HIV/AIDS, 결핵 등 불행하게도 사람에게 치명적인 전염병들이 창궐하는 지역이지만, 에볼라는 예방 백신과 치료약이 전혀 없고 치사율이 높다는 것이다. 확실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더 보기…

아프리카 이주민 문제, 역기능에서 순기능으로

   아프리카 이주민 문제는 이미 오래전, 즉 유럽의 식민 지배 시기부터 제기되어 왔던 문제이다. 독립 이전의 이주민은 식민 경제가 주요인이었다면, 독립 이후의 이주는 정치, 경제, 종교, 문화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탈냉전 이후 종족, 종교 혹은 국가 간 분쟁이 증가하면서 현재 아프리카 역내 이주민 수는 2천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이주 패턴은 자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경우의 대부분 이주자는 장소 혹더 보기…

외국 원양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골머리 앓고 있는 세네갈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이한규    세네갈은 대서양 연안을 따라 531㎞의 긴 어장이 형성되어 있는 주요 수산 국가이기도 하다. 이 어족 자원은 세네갈 국민 총생산의 2.5%에 해당하며 세네갈 해외 총수출의 12.5%(1억 3천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세네갈 전체 인구의 약 17%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네갈의 중요한 경제 자원이기도 하기도 하다. 세네갈 1인당 년간 생선 소비량이 평균 27kg으로 생선 소비가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