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가나

가나의 정치적 부패, 국민의 고단한 삶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설병수    가나는 사하라 이남에서 최초로 식민 지배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나라이다. 그러나 독립 이후의 정치 상황은 혼란의 연속이었다. 1981년 제리 롤링스(Jerry John Rawlings, 1947~) 정권이 들어서기까지, 가나는 24년간 다섯 번의 쿠데타와 아홉 번의 정권 교체를 경험했다. 이러한 정치적 혼란으로 도로와 철도 등의 인프라가 파괴되고, 신규 투자가 중단되면서 가나는 인프라 후진국더 보기…

가나의 식량 위기와 정치인들의 기만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설병수    식량 안보(food security)는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중요한 화두로 대두하고 있다. 식량 안보 불안의 최대 피해자는 개발도상국의 빈곤층이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식량 위기가 발생하는 동안, 위정자들이 각종 통계치를 조작하거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국민을 기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나의 정치인들 역시 이러한 작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가나의 일간지인 &lt더 보기…

가나 대통령 밀스, 그는 과연 재집권에 성공할 것인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설병수    최근 가나에서는 2012년 대선과 관련된 기사가 거의 매일 주요 일간지의 일부를 장식하고 있다. 주요 일간지의 기사를 살펴보면, 밀스(John Evans Atta Mills)의 재집권은 결코 용이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일간지들은 그와 국민민주회의(National Democratic Congress, NDC)의 실정(失政)을 성토하거나, 신애국당(New더 보기…

가나인의 영어 발음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설병수    세계에서 한국인만큼 다른 사람의 영어 발음에 민감한 국민은 없을 것이다. 대개의 한국인은 미국식 영어 발음에 집착하고 있다. 그래서 초등학생조차도 미국이 아닌 여타 국가들에서 온 영어 강사/교사의 발음은 “구리다.”고 표현한다. 그러나 영어는 이것을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 및 다양한 언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가나의 일간지인 &lt더 보기…

가나에서 교육 언어 논쟁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설병수    다언어 사회에서 교육 언어는 교육자와 교육 입안자들에게 항상 주요한 관심사가 되어 왔다. 아프리카에서 교육과 언어 문제는 다종족․다언어 상황으로 인해 아주 복잡하다. 이러한 상황은 그 국가의 공용어(official language)가 그 어떤 토착어들(indigenous languages)과 다를 때 더욱 심각하다. 그간 다언어 사회에서는 어떤 언어가 각급 학교단위의 수업 언어(langua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