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경제 발전은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배워야 할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정치 지도자들의 강력한 의지만으로는 정치적 안정과 고도의 경제 성장을 실현한다는 것은 어렵다. 이러한 맥락에서 탄자니아에서는 정부 내의 체계를 새롭게 점검해야만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존 마구풀리 대통령이 취임한 지 30일이 지났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부패 척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탄자니아국세청(TRA)과 탄자니아항만공사(TPA)에서 최근 드러난 부패 스캔들은 정부 내의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겠다는 마구풀리 대통령의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동아시아 국가의 성장 모델에 주목하고 있는 탄자니아가 이를 위한 기초작업으로 부정부패와의 전면전에 나서고 강력한 사정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과 정부의 주도만으로 부패가 척결되리라고 믿는 것은 순진한 발상이다. 그래서 국민의 적극적 참여가 절실하다. 부정부패가 뿌리를 내릴 수 없는 문화의 창출과 실천이야말로 더욱 중요하다.
출처: http://www.mwananchi.co.tz/swahilihub/Mfumo-serikalini-utazamwe-upya/-/1597604/2985834/-/qnj1t6z/-/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