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신혜원 작성일: 2016.1.20
마뉘엘 발스(Manuel Valls) 프랑스 총리는 지난주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에 3명이 연루되어 있다고 말했다. 수도 와가두구(Ouagadougou)에 있는 한 호텔에서 있었던 테러는 이슬람 마그레브 알카에다(AQIM: al-Qaeda in the Islamic Maghreb)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부상을 당한 프랑스계 모로코인 사진 작가가 죽음으로써, 사망자 수는 30명으로 늘었다.
프랑스 총리는 6명의 테러범은 스플렌디드호텔(Splendid Hotel) 근처에서 인질극을 벌이기 전, 근처의 카푸치노 카페에서 비무장한 고객들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3명은 현장에서 사살되고 다른 3명은 도주했다고 말했다. 알카에다는 지난 월요일 사살된 3명의 신원을 밝혔다. 서아프리카에 주둔하는 프랑스군 특수부대가 호텔 진압 작전에 투입되었다.
사망자에는 국제 사면 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 사진 작가 레일라 알라위(Leila Alaoui), 인도주의 활동을 하던 6명의 캐나다인, 5명의 부르키나파소 시민, 카페이 있던 2명의 스위스인, 67세 네덜란드 봉사단원, 미국 선교사 마이크 리더링(Mike Riddering) 등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