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모바일 서비스업이 통신 시장의 붐을 이끈다

작성자: 송명석    작성일: 2015.7.11

   가나에서는 모바일 음성서비스 가입자가 3천 백만 명을 넘어서면서, 모바일 보급률이 59.7퍼센트로 올라섰다. 이러한 괄목할 만한 서비스 사용자 증가는 가나 통신 회사의 네트워크 가능지역 확대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가나의 음성서비스 가입자 수는 2015년 들어 31,028,253명에서 3월엔 31,154,420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모바일 보급률도 115.64퍼센트를 넘어섰다

   가나 통신 시장의 50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는 MTN은 지난 2006년부터 시스템 향상과 네트워크 지역 확장을 위해 24억 달러(USD)가 넘는 돈을 투자하고 있다. MTN 관계자는 매년 이뤄지는 투자가 네트워크 지역을 확대하고, 인터넷 속도 증가와 네트워크 과부화를 낮춰 왔다고 전했다. 또한 MTN은 2015년에 네트워크 확장과 향상에 1억 3백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Tigo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보급 증가 및 새로운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추가적인 네트워크 투자와 확대는 필수 불가결해졌다고 말했다. Tigo는 이러한 결과로 네트워크 확장에 2천 4백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투자하였으며, 투자의 첫 번째 단계에는 네트워크의 질과 수용 능력을 신장시키는 무선 기지국을 3개 지역에 걸쳐 114곳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Airtel은 “전 지역 데이터 서비스 제공”이라는 기업 계획의 일환으로 2억 세디(약 5천 2백만 달러)를 전국적인 네트워크 확장에 투자했다. 또한 1억 5천 세디(3천 9백만 달러)를 데이터 풋프린트(데이터 사용 공간)을 확장하는 데 사용했다.

   통신 회사들의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가나의 통신 감독기관(Ghana’s communication regulator)은 통신의 잦은 지연과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을 지적했다. 하지만 통신 회사들은 오히려 네트워크 가능지역 확장 사업을 더디게 만드는 관료주의자들의 불만족스러운 업무 수행에 대해 비난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가나의 모바일 서비스 산업 성장에 혜택을 본 인구는 가나 인구의 절반에 이르는 천 2백 6십만 명이다. 가나는 모바일 서비스 접근을 대폭 확대했고 모바일 보급률도 지역 평균을 넘어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여전히 가나 인구의 절반이 모바일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세계은행(WB) 자료에 따르면, 가나 인구의 12퍼센트 정도만 적절한 인터넷 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한 가나의 모바일 이용자들은 여전히 네트워크 과부하로 인한 빈약한 서비스에 직면해 있다.

By Dasmani Laary in Accra

출처: http://www.theafricareport.com/West-Africa/ghana-mobile-phone-operators-drive-telecoms-boom.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