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아프리카연구소, 2025년 제1회 국내학술대회 성료 – “아프리카의 이주, 공간, 경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주제로 열띤 발표 이어져

부산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는 지난 5월 27일(화) 교내 금샘소극장에서 2025년 제1회 국내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플러스(HK3.0) 사업 선정 이후 아프리카연구소가 주최한 첫 번째 국내학술행사로, “아프리카의 이주, 공간, 경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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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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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총 4명의 발표자가 아프리카 지역을 둘러싼 다양한 이주 및 정체성 문제를 주제로 깊이 있는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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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구소의 김광수 소장(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은 「동아프리카 대호수지역과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지역의 불안정 요인 분석 – 바냐물렝게족의 이주사와 정체성을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민족 간 경계, 정치적 불안정, 이주와 정체성 형성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조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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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온리 연구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는 「봉고플라바는 경계를 넘는다 – 디지털 공간에서의 스와힐리어 문화이주」 발표를 통해 동아프리카의 대중음악이 언어적, 공간적 경계를 넘나들며 형성하는 새로운 문화적 정체성과 디지털 사운드스케이프의 확장을 흥미롭게 설명하였다.

학술 발표 이후에는 종합토론이 이어지며 아프리카 이주 담론에 대한 국내 학계의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고, 참석자들의 열띤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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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학술대회에 앞서 부산외대 아프리카연구소 HK3.0 사업 출범식이 열려 연구소의 향후 6년간의 비전과 계획이 소개되었으며, 주한 탄자니아 대사 초청강연을 통해 아프리카-한국 간 협력과 스와힐리어의 국제화의 새로운 방향성도 함께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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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아프리카연구소(임기대 소장)는 앞으로도 국내외 아프리카 연구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해 학술 담론의 지평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작성자: 전온리 연구교수, 최재희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