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의 아동 빈곤 문제

   말라위는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빈곤 문제는 항상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아동 빈곤율로, 다른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가장 열악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말라위 정부는 아동 빈곤율이 2.5%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아직도 60.5%가 빈곤층에 속하며 다른 연령대에 비하여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농촌은 도시보다 심각한 아동 빈곤율을 보이고 있다. 농촌 지역의 70%가 도시 지역의 25%에 비하여 더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으며, 도시 지역의 13%의 아이들보다 농촌 지역의 50%가 더 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특히 농촌 지역의 주택은 3배가 넘게 부족한 실정이다.

   말라위 정부는 아동 빈곤의 주요 원인을 증가하는 생활비와 조혼으로 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 헌법을 개정하여 조혼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결혼 가능 연령을 18세로 규정하였지만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달 곤드웨(Goodall Gondwe) 재무부 장관이 2018년 11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아동위원회(National Child’s Commission)를 설립하는 법안을 승인하지 않아 국가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다. 그는 정부가 이 위원회를 지원할 재정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이유로 이 법안을 승인하지 않았으며, 말라위의 아동 권리 단체는 이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희망적인 것은 2018년 12월 7일 말라위의 경제기획 및 개발부(Ministry of Economic Planning and Development)의 엘네스트 파린야(Ernest Falinya) 장관은 아동의 빈곤 퇴치가 아동의 권리와 국가의 미래에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하고, 정부가 1차, 2차, 3차 교육의 접근성과 형평성, 질을 향상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히며 개선 의지를 보였다는 점이다.

   또 하나의 희망적인 소식은 IMF는 관개 시설의 증가와 농작물 개량 기술의 향상, 전력 생산량 증가, 도로 및 통신 네트워크 개선, 기부 자원 강화 및 금융 접근성 향상 등을 고려할 때, 2019년 말라위의 경제가 6.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아동의 빈곤율을 낮추는 데 조금이나마 희망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