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학교에서 스와힐리어 교육 제공키로

작성자: 강성윤    작성일: 2018.9.27

   “아프리카 사람들의 결속(to bring Africans together)”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2020년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스와힐리어를 선택 언어과목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남아공 교육과정에 외국어 과목으로 불어, 독일어, 만다린어가 포함되어 있지만 아프리카 언어로서 외국어는 스와힐리어가 최초다.

   기초 교육부 장관(Basic Education Minister) 앤지 모체카(Angie Motshekga)는 스와힐리어가 영어와 아랍어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가장 널리 통용되는 언어인 만큼 非스와힐리어권 국가에서도 영향력을 가지며, 아프리카 사람들의 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힘을 가진 언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프리카 연합(African Union)의 공식어 중 하나인 스와힐리어가 학교를 통해 교육됨으로써 사회 결집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남아공의 진보 성향의 야당 대표 줄리어스 말레마(Julius Malema)는 아프리카를 ‘탈식민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스와힐리어가 ‘대륙 언어’로 성장되어야 함을 주장한 바 있다.

https://www.bbc.co.uk/news/live/world-africa-45546165?ns_mchannel=social&ns_source=twitter&ns_campaign=bbc_live&ns_linkname=5b9fda508f0b510674fecc87%26South%20Africa%20to%20offer%20Kiswahili%20schools%262018-09-17T16%3A48%3A00%2B00%3A00&ns_fee=0&pinned_post_locator=urn:asset:babbec83-ab17-426a-bb66-4fd1ce346071&pinned_post_asset_id=5b9fda508f0b510674fecc87&pinned_post_type=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