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 협정 체결

작성자: 최은지    작성일: 2018.9.5

 남수단의 반군 지도자인 리엑 마차르(Riek Machar)가 5년간 지속됐던 남수단 내전을 종식하기 위해 정부와 평화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달 남수단 수도인 카르툼에서 마차르와 남수단 대통령 살바 키르(Salva Kiir)는 과도 정부 설립과 권력 배분에 관한 협정에 서명하였다. 지난달 30일, 협상에서 중재를 담당한 남수단 외무부 장관 알-다리디리 아흐메드(Al-Dardiri Ahmed)는 많은 중재자와의 논의 끝에 마차르의 생각이 바뀌어 협상에 동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최종 협상은 IGAD(Intergovernmental Authority on Development) 정상 회의에서 이뤄질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서명을 통해 마차르는 5명의 부통령 중 제1 부통령이 된다. 남수단 분쟁은 수단에서 2011년 독립을 쟁취하고 2년 후, 당시 부통령이였던 마차르가 쿠데타를 일으킨다는 명목으로 살바 키르 대통령이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이 분쟁은 민족 분쟁과 석유 자원에 대한 접근으로 촉발되었다고 볼 수 있다.

https://amharic.voanews.com/a/south-sudan-peace-deal-8-29-2018/454915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