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불법 광산 채굴의 심각성

불법채광

   지난 2016년 9월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네 명의 불법 광산 채굴꾼이 폐기된 광산의 수갱에서 구조되었다. 구조대의 발표에 따르면 모두 4명이 구조 되었고, 이 중 2명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며 나머지 2명은 경찰에 체포되어 구금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것은 더 많은 불법 광산 채굴꾼이 폐기된 광산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이 광부들은 버려지거나 폐기된 광산에서 불법적으로 채굴을 한다고 알려진 소위 “자마 자마스(Zama Zamas)”이다. 이들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을 뿐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장비도 제대로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다.

   “Zama”의 뜻은 “당신의 운을 시도해 보라(try your luck)” 또는 “기회를 잡아라(take a chance)”이다. 자마 자마스인 한 광부의 인터뷰를 들어 보면 그들의 어두운 세계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실감할 수 있다. 그들 사이에 강도 행위는 아주 일상적인 일이며, 패거리를 만든 집단이 약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물, 음식, 채굴 장비는 물론이고 채굴한 광물을 모두 빼앗아 간다. 갱도에서 칼과 총기의 사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생존을 위해서 하루하루를 위험하게 살아가고 있다.

   위 만평은 자마 자마스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불법 채굴을 하면, 다른 자마 자마스가 가로채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만평 출처: https://www.zapiro.com/cartoons/160916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