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들은 국내 산림 벌채가 금지되자 아프리카 카메룬, 가봉, 모잠비크, 잠비아에서 목재를 본격적으로 수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아프리카 목재의 최대 수입국이다. 2000년대 중국의 아프리카 목재 수입은 전체 목재 수입의 30%를 차지하였지만, 2009년에는 78%로 증가하였다. 가봉은 중국으로의 목재 수출을 위해 20만 헥타르의 산림을 벌채했다. 중국은 2015년 현재 80여 개에 달하는 목재 수입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어, 아프리카에서의 산림 벌채가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모잠비크와 가봉이 원목 수출금지 조치를 하자, 중국은 다른 나라로 옮겨가며 아프리카 원목을 수입하고 있다. 이처럼 아프리카의 산림 벌채는 매우 심각한 수준에 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아프리카 국가는 개발이라는 미명으로 벌채를 방치하고 있다(만화 설명: 고향에 돌아온 아이는 자신이 아끼던 나무들이 없어진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날 밤 잠에서 깬 아이는 꿈에 중국인이 자기 나무들을 모두 베었다고 울지만, 엄마는 악몽이라며 휴지로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고 달랜다. 하지만 누나는 동생에게 사용하고 있는 휴지가 그 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하자, 아이는 다시 울기 시작한다).
출처: Jeune afrique, n°2898 30 juillet 2016, p.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