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때리는 것에 문제가 없다

cartoon130319student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 연구교수 금상문


아랍어로 “교육부장관: 학생들을 때리는 것에 문제가 없다”라고 쓰여 있다.

<겁먹지 않는다고… 말하라>

   올해 새로 임명된 이집트 교육부 장관 아흐마드 자키 바드르는 슈라위원회에서 “벌의 형태로 교사가 학생들을 때리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교사를 떠나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그의 말은 이집트의 인권단체와 학부모들에 의해 비난을 받고 있다.

   실제 이집트 학교 교단에서 교사들은 학생들을 체벌하고 있기에 가끔 학부모들은 교사를 경찰에 고발하고 있다. 실례로 카이로의 한 학교에서 사소한 일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나무막대기로 때렸다. 이 학생들은 팔과 가슴에 멍이 들었기에 학부모는 교사를 경찰에 고발하였다. 이러한 예가 이집트 도처의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교육부 장관이 교사의 체벌을 두둔하고 있다고 교육부 장관이 비난받고 있다.

   현재 교사의 학생체벌은 이집트의 교육현장에서 교육이란 이름으로 만연되어 있다. 교사들의 학생처벌과 이집트 교육부의 교사체벌을 두둔하고 있기 때문에 만평은 이를 꼬집고 있다.


출처: Egypt Independent (2012년 10월 17일) http://www.egyptindependent.com/multimedia/caricat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