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기고문
짐바브웨 부패방지위원회 활동
짐바브웨 부패방지위원회(The Zimbabwe Anti-Corruption Commission : ZACC)는 11월 4일 월요일 에머슨 음난가과(Emmerson Mnangagwa) 대통령의 핵심참모로 장관직에 있는 요람 굼보(Joram Gumbo)를 약 370만 달러의 비용을 남용한 혐의로 구속하여 기소했다. 이 사건은 올해 두 번째의 고위직 뇌물사건이다. 로이터 통신이 본 고발장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의 굼보 장관은 2017년 출범한 정부 소더 보기…
말라위의 토지법과 불법적 토지 거래
드왕그와(Dwangwa)는 말라위에서 가장 중요한 설탕 산업 지역이다. 안타깝게도 드왕그와에 외부 설탕 생산 기업이 진출하면서, 토착민이 다른 지역으로 쫓겨나는 일(토지 횡령)이 발생하고 있다. 드왕그와에서 현지 조사를 하는 동안, 카옹고지(Kaongozi)와 카림콜라(Kalimkhola)처럼 설탕 산업으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강제 이주를 당한 공동체를 접할 수 있었다. 이들 공동체의 주민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던 관습적 토지(customa더 보기…
짐바브웨 정부의 2020년 군과 경찰에 대한 예산 배정
짐바브웨 정부의 2020년 예산 배정을 보면 짐바브웨의 경제발전과 민주주의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머나먼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짐바브웨 정부는 야당과 노동자들의 시위를 막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군과 경찰에 국가 예산을 가장 많이 배당하였다. 음툴리 은쿠베(Mthuli Ncube) 재무장관은 2020년 국가 예산 중 최초 상한액인 약 280억 짐바브웨 달러(ZWL $28bn ; 약 17억 7천만 미국 달러 또는 약 260억 남아공더 보기…
보츠와나, 나미비아 난민을 추방하다
2018년 9월 17일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는 보츠와나에 머물고 있던 800명 이상의 나미비아 난민이 보츠와나 정부에 의해 1차로 추방되었다고 보도하였다. 보츠와나의 펄 라모코카(Pearl Ramokoka) 국방부 장관은 난민의 자녀들이 보츠와나 학교에서 쫓겨났고, 보츠와나에서 추방될 부모의 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장관은 이 난민들은 2019년 8월에 사법부의 판결에 따라 2015년에 난민 지위를 획득하지더 보기…
서아프리카 단일 통화 ‘Eco’의 미래
지난 6월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ECOWAS 15개국 재무장관회의가 개최되었다. 의장은 이날을 ‘단일 통화 설정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하였다. 1975년에 창설된 ECOWAS는 현재 3억 명의 인구를 가진 1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단일 통화 도입은 서아프리카 경제 발전과도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데 3억의 소비 인구가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ECOWAS는 회원국의 인구 이동이 매우 자유로운 편이다. 예를 들어 말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