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4일부터 7일간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의 동아프리카 순방을 시작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외교 강화를 본격화하였다. 이스라엘이 아프리카 외교 관계를 수립한 것은 1956년 골다 메이어(Golda Meir) 수상이 아프리카 국가들과 수교하면서부터였고, 그 결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본격적으로 독립한 1960년대에는 아프리카 33개국과 수교하였다. 그러나 1967년 제3차 중동 전쟁이라고 하는 ‘6일 전쟁’으로 이집트가 패하자 29더 보기…
중국이 자국의 식량 자급자족을 위해 경작 가능한 토지를 해외에서 매입한 것이 3천만 헥타르에 이른다. 중국은 살, 콩, 옥수수를 재배하기 위해 앙골라, 카메룬, 모잠비크, 우간다, 탄자니아, 짐바브웨에서 약 146만 헥타르의 토지를 매입하였다. 이와 같은 중국의 아프리카 토지 매입에 대해 일부는 프랑사프리크(Francafrique)를 빗대어 시나프리크(Chinafrique)라고 할 정도로 중국의 무분별한 아프리카 진출로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농더 보기…
2017년 6월 초순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EPRDF) 정부의 장관들은 다음 회계 연도의 예산안을 국회에 상정했다. 예산 규모는 3천 2백억 비르에 달한다. 이 중 280억 비르는 외채를 통해, 그리고 170억 비르는 개발 파트너들의 원조를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감사원장 게마추(Gemechu Dubiso)는 200억 비르가 국가 회계 장부에서 누락된 채로 있다고 폭로했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예산을 남용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하고,더 보기…
외국인 직접투자가 경제 성장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여부는 논쟁거리다. 고전적 생각과 전통적 가정에 따르면 외국인 직접투자는 경제 발전에 매우 긍정적으로 기여한다. 반대로, 종속 이론에 따르면 외국인 직접투자는 중심부 국가(선진국)가 주변부 국가(개발도상국)을 착취하는 통로이다. 이처럼 양극화된 주장에도 불구하고 실제 상황은 국제 시장과 국가의 메커니즘을 인정하는 중도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경제에서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