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김광수 성적 소수자들이 가장 살기 힘든 곳은 어디일까? 알 만한 사람들은 지체 없이 아프리카를 지목한다. 차별금지법에서 성적 지향 관련 조항을 삭제한 우리나라와 같이 성적 지향에 기반한 차별이 횡행하고 있는 곳은 많이 있지만, 아프리카에서의 성적 소수자들의 삶은 특히 고달프다. 우간다공화국(Republic of Uganda, 이하 우간다)과 나이지리아(Nigeria)를 포함한 아프리카의 대부분의 더 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김광수 지난 2011년 11월 28일 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이하 콩고)에서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졌다. 선거 결과, 조제프 카빌라(Joseph Kabila Kabange) 대통령이 재선됐다. 그런데 시민사회와 야당을 중심으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고, 이를 제압하기 위해 정부가 폭력을 행사하는 끔찍한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2011더 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양철준 1977년 2월 5일 창당된 탄자니아 혁명당(Chama cha Mapinduzi, CCM)은 올해로 창당 35주년을 맞이했다. 35년 전 본토의 TANU당과 잔지바르의 아프로-쉬라지당이 합당하여 혁명당(Chama cha Mapinduzi, CCM)이 통합정당으로 출범함으로써, 탄자니아 본토와 잔지바르의 정치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당이 탄생되었던 것이다. 혁명당은 탄자니아인들의 더 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이한규 세네갈은 독재와 군부정권이 횡행하던 1980년대 평화적인 정권교체와 다당제 -비록 제한적이지만 – 실시, 그리고 2000년 야당인 현 대통령 와드(Wade)의 선거승리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통해 아프리카 민주화의 희망을 아프리카와 전(全)세계에 전한 국가이다. 특히 야당세력들은 Sopi 연합을 통해서 단일 후보를 내세워 독재자 디우프를 권자에서 끌어내린 평화적인더 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이한규 2000년 이후 중국은 아프리카에 대한 전방위적 경제외교를 실시하고 있어, 아프리카에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등장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엘리트들의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정치인들은 정치권력의 유지와 연장을 위해서 중장기적이고 구체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경제계획 없이 여전히 중국에 의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한 의지는 가난한 일반서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보다는 더 힘든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