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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연구소 HK사업단 <제36차 경계를 넘나드는 세미나> 개최 안내

13Sep/17

제36차 경넘세 포스터(2017.9.19)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입니다.
본 연구소 HK사업단은 오는 2017년 9월 19일 (화) 오후 2시부터 <제36차 경계를 넘나드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발표자 : Manelisi Genge
(Chief Director, Department of International and Cooperation, South Africa)
❍ 주   제 : 남아공의 민주화 과정 그리고 남아공과 북한관계
❍ 일   시 : 2017. 9. 19 (화) 14 : 00 ~ 16 : 00
❍ 장   소 : 한국외국어대학교 어문학관 312호
❍ 주   최 :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 후   원 : 한국연구재단

‘관 사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두 농부, 무죄를 주장하다

01Aug/17

작성자: 김홍식    작성일: 2017.8.1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의 흑인 한 명을 강제로 관(棺)에 넣은 후 휘발유를 뿌려 협박하고, 산 채로 불태우고자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두 명의 백인 농부가 무죄를 주장하였다. 관 속에 갇혀 있는 모츠화(Victor Mlotshwa)에 대한 동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기 시작한 지난해 우스티젠(Willem Oosthizen)과 잭슨(Theo Martins Jackson)은 체포되었다. 이들 농부는 폭행, 살인 미수, 납치 및 사법 목적 위반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간의 이목을 끄는 이 사건은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가진 시위자들을 끌어냈다.

   남아공의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와 야당인 민주연합(DA)의 지지자들은 별도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 지지자는 모츠화 씨에 대한 재판을 요구하면서, 담당 판사가 우스티젠과 잭슨에게 유죄 판결을 내려서 장기형에 처할 것을 간청하고 있다. 우스티젠과 잭슨 씨는 그 피해자에게 어떤 해를 입히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으며, 자신들의 행동이 미치는 영향은 아주 미미할 것이라 믿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남아공의 웹사이트 News 24에 따르면, 요하네스버그에서 동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델마스 고등법원에 출석한 이들 28세 농부는 사유지에서  훔친 흉기로 그 피해자를 납치하고, 더 이상의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그를 겁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그를 산 채로 불태우겠다고 위협했을 뿐만 아니라 모츠화 씨가 갇혀 있는 관에 뱀을 넣겠노라고 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휴대 전화로 촬영된 20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으며, 이에 모츠화 씨가 정식으로 고소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 동영상에서 그 남성들 중 한 명이 아프리칸어로 “자, 자. 우리는 휘발유를 뿌리고 싶다니까.”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이 동영상은 증거로 인정되었다.

출처 : http://www.bbc.com/news/world-africa-40778448

2017년 5월 23일 잠보 토픽: 친구니까, 아프리카, 잠보리카!

22Jun/17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아프리카학부 학회 <잠보리카> 회원 송예진입니다. 지난 5월 21일 동대문에서는 서울에서 가장 핫했던 페스티벌이 있었습니다! 저희 잠보리카도 스티벌에 직접 참여했는데요! 이번 토픽을 통해 그 현장 속으로 가 보시죠~!

친구니까, 아프리카, 잠보리카!

 

 

<2017년 한국아프리카학회 상반기 학술회의> 개최

08Jun/17

2017년 한국아프리카학회 상반기 학술회의_IMG_2636

본 연구소와 한국아프리카학회는 2017년 6월 3일 (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회관에서 <2017년 한국아프리카학회 상반기 학술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학술회의에서는 언어학, 문학, 인류학, 정치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남아공 스텔렌보쉬대학교에서 나치즘 소동

11May/17

작성자: 장유진    작성일: 2017.5.11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으로 표기)에서 선도적인 스텔렌보쉬대학교는 나치즘에 영감을 받은 듯한 포스터들이 캠퍼스 게시판에 올라와 이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의 대변인은 “인종 우월적이고  캠퍼스를 양극화하려는 기도”라고 비난했다. 히틀러 지지 집회에서 나치의 선전을 연상케 하는 이 포스터들은 “스텔렌보쉬를 위한 투쟁”을 주장했다. 이 대학교에서는 소수의 백인 지배가 끝난 1994년 이후부터 인종적 긴장이 만연해 왔다.

   아파르트헤이트 당시, 이곳은 아프리칸스를 쓰는 백인을 위한 엘리트 기관이었다. 이 대학교에서는 언어 정책, 학비, 인종차별 혐의를 둘러싼 시위가 잦았다. 주요 수업 언어를 아프리칸스에서 영어로 바꾸자는 요구가 있은 후, 대학교 측은 다언어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언어로 인해 배척되는 학생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남아공 흑인은 아프리칸스보다 영어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  포스터들은 “새로운 권리”라는 이름하에 발행되었고, “앵글로-아프리카너” 학생들에게 “스텔렌보쉬를 위한 투쟁”을 위해 열리는 목요일 모임에 참석할 것을 요청했다. 이 이미지들은 나치 시대의 독일소녀연맹(League of German Girls) 및 “나치 총통과 독일 민족을 위한 독일 학생들의 투쟁”과 같은 슬로건의 재현이었다. 이 포스터들은 사람들을 격분하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이것들이 권위 있는 기관에서의 인종주의와 불평등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사례라고 말하고 있다. 이 대학교의 평등 유닛이 주관하는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출처: http://www.bbc.com/news/world-africa-3987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