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케냐 국경 지대에서 전투 발생, 12명 사망

  작성자: 이홍래     작성일: 2015.6.29

   소말리아와 케냐의 국경 인근 왈라디노(Waladino) 지역에 있는 군사 기지에서 주바랜드(Jubaland) 군과 알 샤바브 무장단원 간의 전투가 발생하였다. 이 지역 주민들은 이 전투로 군인을 포함하여 최소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고 말했다.

   전투는 로켓 추진식 수류탄과 기관총으로 무장한 알 샤바브 단원들이 소말리아 남부 주바(Juba) 지역 내 왈라디노의 주바랜드 군 기지를 공격하면서 시작되었다. 한 주민은 모가디슈(Mogadishu, 소말리아 수도)의 샤벨레 미디어(Shabelle Media, 방송사)를 통해, 반군과 주바랜드 군 병사, 그리고 시민을 포함하여 최소 12명이 지난밤 일어난 소말리아-케냐 국경 인근 지역의 전투로 사망하였다고 전했다.

   한편, 알 카에다(Al Qaeda)와 연계되어 있는 알 샤바브 무장단원들은 주바랜드 군이 그 전투 중 군사 기지에서 철수한 후에 몇몇 무기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리아 주바랜드 군 당국과 알 샤바브는 지난밤 왈라디노에서 벌어졌던 전투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출처: http://allafrica.com/stories/20150628053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