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대변인, “이곳에 간청하러 온 것 아냐”

 작성자: 이홍래    작성일: 2015.4.18

   지난 수요일 로버트 무가베(Robert Mugabe) 짐바브웨 대통령이 네 가지 주요 사안을 의결하기 위해 남아공 순방을 시작했다고 그의 대변인 조지 차람바(George Charamba)가 전했다. 무가베 대통령은 화요일 밤 남아공에 도착하였으며, 이에 야콥 주마(Jacob Zuma) 남아공 대통령이 츠와네(Tshwane)의 유니언빌딩에서 무역 상대국에 대한 그의 두 번째 방문을 환영했다. 무가베 대통령의 의장대 사열을 시작으로, 양국의 지도자는 남아공방위군이 쏜 21발의 예포 소리와 자신의 국가를 들었다.

   8명의 각료로 구성된 대표단 중 일원인 차람바 장관은 “양국의 지도자 사이에 오간 담화의 내용은 상호 발전에 대한 것이지, 반(反) 짐바브웨 방송사들이 추측한 바와 같이 원조를 요청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의 네 가지 주요 사안은 역사적으로 짐바브웨가 남아공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이라는 사실을 토대로, 구(舊) 영구공동위원회를 넘어서는 상호 관계로 향상시키기,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 관계, 짐바브웨 광산 부문이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합작 기업 설립하기, 남아공 내 짐바브웨 노동자들이 경제에 기여하는 바를 인정하고 그들의 역할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라고 그는 말했다.

   재정, 교통, 국방, 내무에서부터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8명의 장관은 또한 양국 국민에게 상호 이득이 되는 방법을 모색할 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장관들은 무가베 대통령과 주마 대통령의 공동 기자 회견이 끝나고 비공개 토의를 시작할 때 기자들의 요청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allafrica.com/stories/20150408109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