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된 나이지리아 여학생의 부모: ‘그 고통은 말로 설명할 수 없어요.’

작성자: 박인재    작성일: 2014.12.26

   사무엘(Samuel)과 레베카(Rebecca)의 장녀인 사라(Sarah)는치복(Chibo)에서 보코하람(Boko Haram)에 의해 납치당했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몇 개월 전, 나이지리아 북동쪽에 위치한 그의 마을은 보코하람의 공격을 받았다. 그 당시 사무엘은 운 좋게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지만, 보코하람의 공격 후에 그의 마을은 폐허가 되었다.

   그래서 사무엘은 가족을 이끌고 치복으로 이사했다. 사라는 그곳에 있는 공립 중등학교에 등록했다.사무엘이 치복으로 이사한 이유는 그곳이 그의 선조의 땅이고, 그의 친척들도그곳에 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는 치복이 보코하람의 공격을 한번도 받지 않았던 곳이라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무엘 가족은 치복으로 이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장녀가 보코하람에 의해 납치당하자, 사무엘과 레베카는 매우 슬펐다. 사무엘 부부는 “그 고통은 말로선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들은 딸이 납치되어서 의기소침해 있지만, 그녀가 다시 돌아올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출처: http://edition.cnn.com/2014/12/23/world/africa/nigeria-boko-haram-eposo/index.html?hpt=iaf_c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