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낙수 효과(trickle down economics)의 함정

2018-05-18 23-37-12-993

낙수 효과를 신봉하는 극단적인 자유주의자들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백만장자의 수가 늘어나는 것은 덜 불행한 사람들에게 희망이 된다. 그러나 IMF조차도 이러한 유토피아적인 이론을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극단주의 자유주의자들에 의하면, 식탁에서 빵을 먹는 사람들이 없으면, 다른 사람들은 땅에 떨어진 빵 부스러기조차도 얻지 못한다. 즉, 이 만평에서의 보여주는 이미지는 낙수 효과에 대한 극단적인 자유주의 이론의 진부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당신은 이 빵 부스러기가 없다면 빵이 뭔지 모르겠지?” “나는 제빵사인데요.”). 이들은 낙수 효과가 불평등한 상황에서도 모든 사람에게 유익하다고 주장한다. 현재 아프리카에는 16만 5천 명의 백만장자(미 달러)가 있다. 과연 이들의 부로 인해 아프리카 서민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고 믿어도 되는가? 특히 최근 들어 아프리카 성장과 관련하여 많이 거론되고 있는 아프리카 중산층에 대한 기대가 이런 낙수 효과에 유혹되고 있지 않은지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출처: http://www.cameroun24.net/actualite-cameroun-Chers_riches_2C_gardez_vos_miettes__21-4-4-2115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