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최은지 작성일: 2017.11.16
에티오피아 총리 하일레마리암 데살렌(Hailemariam Desalegn)은 아프리카 대륙 자유무역지대(Continental Free Trade Area, CFTA)가 본국의 경제와 국민에게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예상하여 이를 수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48개국은 CFTA 시행에 동의했으나,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7개국은 동의하지 않았다. 하일레마리암 총리는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된 제29회 아프리카 연합(AU) 정상 회의에서 브리핑을 하였다. 그는 “CFTA가 시행되려면 서비스뿐만 아니라 물건에 부과되는 관세가 불균등하고 사업과 투자의 균형이 잘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CFTA가 실행되면 에티오피아 경제와 국민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에티오피아의 주요 문제에 관해서는 아프리카와 사업 투자를 같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CFTA는 2012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제18회 정상 회의에서 협의된 바 있으며, 2018년부터 관련 작업에 착수할 예정으로 있다. AU의 주장에 따르면 CFTA는 10억이 넘는 55개국 국민을 하나로 묶어, 3조 40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륙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가능케 한다. CFTA 실행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는 에티오피아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ttp://www.ena.gov.et/index.php/economy/item/15803-2017-07-04-23-3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