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딜레카 만델라의 ANC 지지 거부

                                                                       작성자: 장유진    작성일: 2017.3.20

   넬슨 만델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첫 흑인 대통령이자  反아프르트헤이트의 아이콘이다. 그의 장손녀(長孫女)는 아프리카 민족회의(ANC)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52세의 은딜레카 만델라(Ndileka Mandela)는 ANC의 부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ANC가 만델라의 가치를 대변했다는 것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그녀는 이 당이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더 이상 공감할 수 없는 것, 그리고 우리 할아버지와 그의 동료들이 싸웠던 것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간호사인 은딜레카 만델라 여사는 농촌의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만델라家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최근에 ANC가 공금을 낭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낙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ANC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고 했고, 그녀의 남동생은 그녀에게 다시 생각을 바꿀 것을 요구했다. 그녀의 남동생인 만들라 만델라(Mandla Mandela)는 “그 아이(ANC)를 그냥 물속에 던져 놓아선 안 된다. 우리가 ANC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바로잡을 의무가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ANC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해 준 가치와 원칙을 다시 심어 주자는 내용의 편지를 은딜레카 만델라에게 보냈다.

   그러나 은딜디레카 만델라는 생각을 쉽게 바꿀 것 같지 않아 보인다. 지난 금요일 그녀는 “저는 저희 가족보다 저희 할아버지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화가 나 있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이 상황에 대해 많이 실망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ANC는 첫 민주주의적 선거를 통해 만델라가 대통령이 된 1994년부터 정권을 장악해 왔다.

출처: http://www.bbc.com/news/world-africa-39322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