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인진호 작성일: 2016. 5. 3
영국군 팀은 이슬람 무장 단체에 대항하는 국제연합의 평화유지군의 일부로 소말리아에 도착했다. 군 사령부, 1사단, 야전군 훈련소에서 차출된 약 10명의 병사로 이뤄진 선발대는 알-샤밥(al-Shabab) 집단에 대항하는 아프리카 연합의 평화유지군 활동을 지원할 것이다. 최종적으로 약 70명의 병사가 의료, 군수, 그리고 공병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소말리아에 갈 것이다. 300여 명의 병력 역시 남수단에서 일어난 분쟁에 배치된다.
알-카에다(al-Qaeda)와 연합한 이슬람 무장 단체인 알-샤밥은 소말리아 지배를 두고 소말리아 정부와 전투 중이다. 알-샤밥은 이웃의 케냐를 포함한 일련의 공격을 수행했고, 7,000-9,000명의 전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프리카연합 소말리아평화유지군(AMISOM: African Union Mission in Somalia)은 2007년에 창설되었고, 주로 우간다, 부룬디, 지부티, 케냐 및 에티오피아 군으로 구성되어있다.
남수단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의 분쟁으로 22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남수단에 있는 그들의 고향을 떠나 도망쳤다. 그리고 남수단은 2011년에 수단에서 분리 독립했다.
남수단으로 파견된 영국군도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토목 공사를 수행할 것이다. 이 파병은 영국 수상인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이 작년 9월에 뉴욕에서 열린 UN회의에서 한 약속에 따른 것이다.
“파란 모자를 쓰고” UN 평화 유지 임무를 수행하는 영국군 수를 두 배로 늘리고,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분쟁들의 일부를 종식하는 임무들을 지원하는 것은 전략방어∙보안검토(Strategic Defence and Security Review)에서 한 약속의 일부이다.
캐머런 수상은 그때 발언한 것처럼, 작전이 지역에 안정을 가져오는 것을 돕고, 이런 위협들이 더욱 확산되는 것을 예방함으로써 심각한 인도주의, 안보 문제들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장관 마이클 팔론(Michael Fallon) 영국군 팀이 소말리아에 도착했음을 알리며, “이번 병력 배치는 우리 군의 유연성과 전세계적 군사 개입의 또 다른 실례다.”라고 말했다. 이는 테러리즘이 고개를 드는 그 어디라도 그것을 저지하려는 영국의 결단을 보여준다고 그는 덧붙였다. 국방부 장관은 UN 평화유지군에 대한 영국 군의 공헌은 키프로스에서의 지속적 주둔을 포함한 UN에 대한 오랜 지원의 역사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영국은 오랫동안 UN 평화 유지 임무에 재정적으로 크게 기여해 왔는데,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기금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의 군사 개입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으며, 키프로스에 주둔한 250명의 군인에 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