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물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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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 연구교수 금상문


   이집트에서 2013년 1월 2일 무슬림형제단 출신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취임한 지 4개월이 되었다. 현재 이집트는 관광산업이 거의 붕괴되었고, 외환도 거의 바닥을 드러내면서 물가폭등이란 사태를 맞고 있다.

   2013년 5월 1일 현재 이집트 1파운드는 158.87원이다. 이집트 공무원 평균 월급을 보면 대략 1,000 이집트 파운드 이다. 그들의 월급은 한국 원화로 환산하면 15만 8천 9백 7십원 가량이다. 이집트는 인플레이션으로 이집트 파운드화의 가치가 약 10% 떨어졌고, 수입 물품 가격은 폭동하고 있다. 바로 아흐람지 만평이 이를 잘 드러내고 있다. 이집트에서 월급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아예 구조 자체가 붕괴되고 있는 실정이다.

    무바라크를 끌어내린 것이 바로 물가 폭등이다. 무슬림형제단 출신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도 비록 민선으로 대통령이 되었지만 연일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집트 군부가 전면에 나서라는 국민들은 외치고 있다. 무르시 정부의 물가 폭등 타개책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