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아프리카 동향

케냐의 작가이자 동성애자 인권 활동가인 Binyavanga Wainiaina의 사망

작성자: 장유진    작성일: 2019.5.23    케냐의 작가 비야방가 와이나이나(Binyavanga Wainaina)가 잠시 병을 앓은 후에 48세의 나이에 나이로비에서 사망했다. 2002년 그는 아프리카 단편 소설가에게 수여하는 상(Caine Prize for African Writing)을 받았으며, 그의 풍자적인 수필인 『아프리카에 대해 쓰는 방법』 (How to Write about Africa)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더 보기…

19May/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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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는 왜 자원의 저주에서 탈출하지 못하나?

   아프리카는 석유와 천연가스를 포함한 에너지 자원을 비롯해 금과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는 빈곤하다는 평을 받는다. 이런 이유에서 많은 아프리카 국가는 ‘자원의 저주’ (resource curse)에 빠져 있다고 간주된다. 자원의 저주라는 용어는 랑카스터대학교(Lancaster University) 명예교수 리차드 오티(Richard Auty)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다.더 보기…

아프리카 내 미세조류(microalgae) 개발의 의미와 가능성

   최근 조류(algae)가 3세대 바이오 연료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류는 크게 대형 조류와 미세 조류로 구분된다. 여기서 미세 조류는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광합성 생물이며, 높은 지질 함유량을 가지고 있어 바이오 디젤, 합성가스, 에탄올 등 다양한 에너지 운반체를 생산할 수 있다. 미세 조류는 빛, 이산화탄소, 물만 있으면 자랄 수 있고,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는 미세 조류가 자랄 수 있는 기본 환경을 가지고 있다. 즉, 에너지 안보가 더 보기…

보코하람의 테러 이후 난민들의 삶

   나이지리아 보코하람의 무차별 테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그 후 상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2009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보코하람의 악행으로 35,000여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고, 180만여 명이 자신의 고향이나 거주지를 떠나 난민이 되어버렸다. 한순간에 가족을 잃은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만 여 명의 난민은 아부자나 그 외 지역으로 옮겨갔지만 이들은 낯선 곳에서 자립을 해야 했다. 교회나 비영리단체의 지원을 더 보기…

‘불법 이주민 법’과 또 다른 위기에 처한 난민들

   유럽 국가들로 몰려드는 난민 때문에 각국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바다. EU는 2015년에 ‘발레타 정상회담’을 열어 저개발 국가에서 유입되는 난민에 대처하고자 했으며, ‘불법 이주 관련 법’을 만들어 이주 알선 사업을 불법 활동으로 바꾸었다.    ‘발레타 정상회담’은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가 정부 차원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불법 이주를 막는 데 협조한다면, 그 대가로 20억 유로 이상에 해당하는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