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환경보호 프로젝트와 코이카

   駐탄자니아 송금영 대사는 존 마구풀리 탄자니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강조하는 구호인 ‘일에 대한 전적인 헌신과 강조’에 한국 정부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 대사는 한국 정부가 탄자니아에서 실행하고 있는 개발 프로젝트들을 실천과 행동으로 실현해 나가도록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는 탄자니아 정부와 긴밀하게 손잡고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보호 국제계획 2차 워크샵 개막식에 참석한 사미아 술루후 하싼 부통령과의 대화에서 송 대사는 일이야말로 발전을 현실화시키는 동력이라고 주장하면서, 일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다. 송 대사는 탄자니아 국민이 실천적으로 존 마구풀리 대통령과 계속 손잡고 일을 해 나간다면, 오래 지나지 않아 그 결실과 혜택을 보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의 개발협력 관련 기구인 코이카가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환경협력 국제계획에 대해 언급하는 자리에서, 송 대사는 탄자니아가 2년간의 프로젝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 주었다고 평가했다.

   워크샵 행사의 주빈인 사미아 술루후 하싼 부통령은 환경보호 프로젝트가 나라에 생산성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탄자니아 정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마을 주민들이 숲에서 나오는 생산물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나비와 벌을 키우고 버섯을 재배해서 소득 증대를 실현하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 사미아 술루후 하싼 부통령은 “이러한 소득 증대 사업은 전국 모든 지방 농민이 본보기로 삼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보네벤투라 바야 국가환경관리위원회(NEMC) 위원장은 이 프로젝트가 원래는 3개년 계획으로 2014년 시작되었는데, 사업이 1년 연장되었다고 밝혔다. 보네벤투라 바야는 이 프로젝트에는 유네스코, 코이카, 탄자니아 국가환경관리위원회가 참여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의 장점은 대안적 생산 활동을 함으로써 산림 자원 활용을 줄이도록 국민을 일깨우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