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DC는 곡물 생산 감소에 직면하다

작성자: 송명석    작성일: 2015.8.13

   남아프리카 개발공동체(Southern African Development Community, SADC)는 이 지역에서 일어난 2014/15년도의 가뭄과 홍수로 인해 이듬해 식량 생산이 6백만 톤 넘게 부족하다고 전했다.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Gaborone)에서 열린 제35회 SADC 정상회담에서 식량, 농업, 천연자원 부서장 마가렛 나이렌다(Margaret Nyirenda)는 이번 우기엔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남아공, 앙골라 남부와 짐바브웨 지역의 강수량이 매우 부족했으며 건기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모잠비크도 홍수와 가뭄을 겪었으며, 이러한 강수량 부족이 2015/16년의 식량 안보 상태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지역의 옥수수, 밀, 쌀, 기장, 수수와 같은 주요 소비 곡물이 6백 33만 톤 정도 부족하며 이 생산량은 2014/15년 121만 톤의 잉여 생산과 비교된다.

   그녀는 2015/16년 곡물 생산이 작년 생산량인 4천 5백 62만 톤보다 22퍼센트 줄어든 4천 23만 톤이라고 예상했다. 전체 곡물 생산량의 75퍼센트를 웃도는 옥수수의 경우 예상 생산량은 3천 1백 73만 톤으로, 작년 생산량 3천 6백 79만 톤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 앙골라, 콩코민주주의공화국, 말라위, 모잠비크, 탄자니아, 잠비아의 카사바 생산량도 4천 4백 80만 톤으로, 작년 생산량 4천 8백 6만 톤에 비해 떨어진 수치라고 전했다.

  그녀는 가뭄에 대한 작물의 회복력으로 인해 2015년 생산량이 5년 동안의 평균치를 웃돌고는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콩고민주공화국, 말라위, 모잠비크, 남아공에서는 2백 12만 톤의 콩류가 생산되었으며, 말라위, 모잠비크 , 남아공에서는 2백 18만 톤의 식물성 기름 종자가 생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식량과 농업 그리고 천연자원에 대한 신중한 관리가 계속해서 SADC 지역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대부분 지역의 낮은 식량 생산은 불리한 기후 조건, 인구 증가, 열악한 보건 및 위생의 결과로 보고 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이 지역에서는 식량 및 여타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의 수가 증가할 것이다.

By Aubrey Maswabi

출처: BOPA, http://allafrica.com/stories/20150814032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