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는 점차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해서, 러시아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에 관심을 보인다. 확인된 정보는 아니지만, 약 10억 명 분량의 백신을 주문받았다고 러시아 측은 전하고 있다. 아직 백신에 대한 의학적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고, 세계보건기구도 러시아의 백신에 대해서 부정적이다. 그럼에도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러시아 코로나 백신을 구매하려 접근하고 있다. 대표적인 나라가 케냐다. 이는 2019년 10월 24일 소치(Sochi)에서 열렸던 러시아-아프리카 첫 정상 회담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47개국 정상 또는 정상을 대신한 장관이 참석했던 이 회의에서, 러시아 정부는 마그레브와 사하라 이남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러시아 정부는 자원 개발 및 무역, 안보에 관한 논의도 했지만, 제약 생산을 더욱 강조하기도 하였다. 러시아의 아프리카 진출이 당장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러시아의 진출은 무기 특히 핵무기가 포함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러운 경계가 필요해 보인다. 이 만평은 러시아 대통령 푸틴이 아프리카 정상들에게 러시아 코로나 백신 구매 시 러시아 재래식 무기 Kalash 소총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