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탄자니아 정부에 농산물 가공 산업을 육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라고 권고했다. 생산된 농산물에 대한 부가 가치를 높이고 신규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농산물 가공 산업의 정책적 육성, 활성화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계은행 전문가들은 탄자니아의 조지프 카툰다(Joseph Katunda)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농산물 가공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농산물 가공 산업에 충분한 정책적 육성과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카툰다 장관도 세계은행 전문가들의 지적과 정책 조언을 인정하고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농산물 가공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장애 요인으로 농산물 가공 시설의 부족을 꼽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탄자니아 정부는 투자자들에게 농산물 가공 산업에 대한 투자를 권고하고 정부도 이 분야에 대한 투자에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분야에 대한 투자가 촉진되면 가공된 농산물의 수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서는 비즈니스 환경을 변화시켜 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탄자니아는 농업 잠재력이 풍부하나 농업기술, 농업 기반 시설의 미비로 잠재력이 충분히 발현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