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설병수 HK연구교수

<2단계 1차년도 콜로키움 일정표> (2013.9.1-2014.8.31)

17May/14
제32차 2013.10.24 설병수 Rigby, Peter. 1996. African Images: Racism and the End of Anthropology. Oxford, UK: Berg, pp. 104-115(Bibliography) & pp. 116-118(Index)
제33차 2013.11.07 설병수

외 2명

강독회 자료 제2권(Rigby 1996: Chs. 1-6) 1차 윤독회

: 설병수(pp. 9-25), 김광수(pp. 26-40), 박정경(pp. 41-59)

제34차 2013.11.21 장용규 Rigby, Peter. 1996. African Images: Racism and the End of Anthropology. Oxford, UK: Berg, pp. ⅷ-ⅹ(Preface) & 1-5(Introduction)
제35차 2013.12.05 설병수

외 2명

강독회 자료 제2권(Rigby 1996: Chs. 1-6) 1차 윤독회

: 설병수(pp. 9-25), 김광수(pp. 26-40), 박정경(pp. 41-59)

제36차 2013.12.19 양철준

외 2명

강독회 자료 제2권(Rigby 1996: Chs. 7-13) 1차 윤독회

: 양철준(pp. 60-75), 윤서영(pp. 76-85), 이한규(pp. 87-103)

양철준외 4명 연구총서 집필 계획 발표(제1차)

: 양철준, 윤서영, 김광수, 설병수, 이한규

제37차 2014.03.13 장용규

외 6명

강독회 자료 제2권(Rigby 1996) 2차 윤독회

: 장용규, 설병수, 김광수, 박정경, 양철준, 윤서영, 이한규

양철준외 4명 연구총서 집필 계획 발표(제2차)

: 양철준, 윤서영, 김광수, 설병수, 이한규

제38차 2014.03.27 장용규

외 6명

강독회 자료 제2권(Rigby 1996) 3차 윤독회 및 최종 검토

: 장용규, 설병수, 김광수, 박정경, 양철준, 윤서영, 이한규

제39차 2014.04.10 양철준외 4명 연구총서 집필 계획 발표(제3차)

: 양철준, 윤서영, 김광수, 설병수, 이한규

제40차 2014.05.15 양철준외 4명 연구총서 집필 계획 발표(제4차) 및 최종 검토

: 양철준, 윤서영, 김광수, 설병수, 이한규

 

아프리카연구소 인문한국(HK)사업단 사진전 개최

02May/14
photo

 본 연구소는 2014년 4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사진전을 개최하였다. 이 사진전에서는 본 연구소의 HK연구교수들이 현지조사 시에 촬영한 사진 30여 장이 전시되었다.

 

 

 

아프리카연구소 HK사업단 <제21차 경계를 넘나드는 세미나> 개최 안내

29Apr/14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 HK사업단 <제21차 경계를 넘나드는 세미나> 개최 안내

안녕하십니까?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입니다.

본 연구소는 2010년 9월에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 연구소로 선정되어, <아프리카, 안과 밖의 교차: 아프리카학의 한국적 패러다임 구축>이라는 아젠다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소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네덜란드어과의 문지희 교수를 모시고, 아래와 같이 세미나를 갖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 발표자 : 문지희/한국외국어대학교 네덜란드어과 교수

❍ 주   제 : 아프리카너의 혼종적 정체성

❍ 일   시 : 2014. 5. 16 (금) 16 : 30 ~

❍ 장   소 : 본 연구소 세미나실 (국제사회교육원 연구동 406호)

❍ 주   최 :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 후   원 : 한국연구재단/한국아프리카학회

에티오피아의 르네상스 댐 건설과 국가 간 이해관계

19Apr/14
에티오피아의 르네상스 댐 건설과 국간 간 이해관계

   하일레메리엄(Hailemariam Desalegn) 총리는 대(大)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Great Ethiopian Renaissance Dam, GERD) 건설 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 왔다. 에티오피아의 모든 국민도 이 사업에 관심과 호기심을 보이면서, 이 사업이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국민 통합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그간 이집트를 비롯하여 여타 나일 강 연안 국가―수단, 소말리아, 르완다, 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 부룬디, 케냐, 탄자니아 등―는 대(大)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 건설과 관련된 정치적 이해관계에 연루되어 왔다. 이들 중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국가는 이집트이다. 이것은 그 댐이 완공되면 이집트가 지역 패권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집트의 정치인과 정책 입안자들은 나일 강물 사용에 대한 자신들의 오랜 지배를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밤잠을 설치고 있다. 무바라크(Hosni Mubarak)가 퇴진한 이후, 이집트는 두 번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 시점에서 나일 강물 문제는 대통령 후보들 간에 논쟁의 중심이 되어 왔다. 그들 중 일부는 나일 강물을 지키기 위해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에티오피아의 정책 결정자들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시시(Abdel-Fettah Sisi)는 그 문제에 대해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거나 침묵하고 있다.

   이제 나일 강 연안 국가들은 강물의 지속적인 사용을 위해 기후 변화와 환경 악화의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나아가 그 강을 통한 상생의 길을 모색할 때다.

출처: http://addisfortune.net/columns/nile-debate-beats-around-the-bush-saddening/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순환적 노동 이주의 양면성

19Apr/14

   아프리카의 여타 국가와 마찬가지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 대규모 노동 이주가 시작된 것은 서구 자본주의 경제 체계가 이식되면서부터였다. 1867년 오렌지 자유 주(Orange Free State)에서 다이아몬드가, 그리고 1886년 트란스발(Transvaal)에서 금이 발견된 이후, 상당수의 흑인은 가족을 고향에 남겨 두고 도시 지역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광산 부문뿐만 아니라 2차 산업과 상업농 부문의 성장은 값싼 노동력을 더 많이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도시화를 가속화시키는 계기로 작용했다.

   농촌 지역 출신 노동자들 중 대다수는 실업이나 퇴직에 대비하기 위해서 도시 지역에 영구 정착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의 노동 이주는 ‘순환적 이주 패턴’의 성격을 띠었다. 이러한 이주 노동 체계는 지난 150년 동안 남아공 경제 발전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였다. 그간 남아공의 노동 이주는 ‘지배’와 ‘착취’의 성격을 띠어 온 게 사실이다. 1994년 남아공은 백인의 지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식민지 체제 하에서 구조화된 노동 이주 체계는 여전히 강력한 경제적 동력으로 기능하고 있다.

   남아공 농촌 주민들의 노동 이주는 통과의례, 아비투스(habitus), 생존 전략, 보험 등 복합적 의미를 지닌다. 그들은 노동 이주를 통해서 가족 경제와 지역 공동체의 발전에 일정 부분 기여한다. 그러나 노동 이주는 부정적 측면도 지니고 있다. 장기간의 노동 이주는 남편이나 부인의 부정(不貞)을 부채질하고, 자녀 양육 과정에서 적잖은 문제를 야기하며, 부모와 자식 간의 정서적 유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공동체 수준에서 볼 때 송금에 대한 의존은 주민들을 타성에 젖도록 하고, 청․장년층의 이출은 지역 개발에 필요한 추동력의 상실을 초래한다. 또한 노동 이주로 인해 개별 가족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주민들 간의 불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빈곤과 애정 결핍에 시달리는 아동들의 문제는 지역 공동체 수준에서의 논의와 각성이 절실히 요구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누대에 걸쳐 노동 이주를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빈곤의 사슬을 끊어내기란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들에게 노동 이주는 ‘생존 전략’이자 자신들의 삶을 옭아매는 ‘올가미’이기도 하다. 즉, 남아공의 노동 이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양면성은 남아공의 사회, 경제, 정치적 문제가 어떤 식으로 해결되느냐에 따라서 그 빛깔을 달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