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나이지리아

2016년 8월 10일 잠보 토픽: 사라져가는 전통에 대한 비판

작성자: 이광규    작성일: 2016.8.10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아프리카학부 학회인 <잠보리카> 회원 이광규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토픽은 나이지리아 이보족(Igbo)의 풍습이 자본주의란 이름 하에 사라져가고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비판이 담겨 있습니다. ‘온고지신’ 이란 사자성어가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20Jul/16
dogs name buhari

대통령과 똑같은 이름을 가진 강아지

   며칠 전, 나이지리아의 나이저-델타 지역에 사는 한 30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가 기르는 개의 이름을 ‘Buhari’(나이지리아 현 대통령 이름)으로 지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이 웃지 못할 사건의 주인공은 ‘조 포르테모세 치나크웨’(Joe Fortemose Chinakwe)로 두 자녀의 아버지이자 중고의류 수입업자이다. 그가 개 이름을 부르는 것을 그 옆에 있던 어떤 니제르인이 듣고 경찰에 고발한 것이다. 치나크웨 씨는 개 이더 보기…

나이지리아의 중산층은 어디에?

   정부가 사회 안정화 계획을 처음 발표했을 때, 나이지리아인은 마침내 정부로부터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거창한 혜택이기보다는 우선, 만성적인 사회 불안이나, 정치인들의 권력 다툼, 식수 부족과 같은 문제들에서 해방구를 찾는 것 말이다. 그러나 이제 나이지리아 국민은 정부 정책에 또 다시 실망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awoof’(공짜)라는 문화가 있다. 이것은 나이리지아인이 항상 돈을 들이지 않고 어떤 것을 얻더 보기…

시에라리온 외교관이 나이지리아 카두나(Kaduna)에서 납치당하다

작성자: 인진호    작성일: 2016.7.5     시에라리온 군의 전직 수장 넬슨 윌리엄스(Nelson Williams) 소장이 나이지리아 북부 카두나 주에서 납치 당했다. 시에라리온의 부고등판무관* 윌리엄스 소장은 카두나의 군 기지에서 열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경찰은 그가 어디서 납치되었는지, 어디로 끌려갔는지, 또는 그가 호위를 받으며 이동 중이었는지 불확실하다고 말한다.    몸값을 노린 납치는 나이지리아의 일부 지방더 보기…

차드(Chad)호(湖) 유역의 또 다른 위기

   몇 해 전 나이지리아 여중생들을 납치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보코 하람은 그 후로도 만행을 계속 저질렀고, 이들을 피해 280만 명의 나이지리아인은 고향을 떠나 인근 니제르와 카메룬에 설치된 난민 수용소로 떠나야 했다. 하지만 수용소의 상황은 열악하기만 하다. 거주 시설은 물론 식량과 의약품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한 상황이다. 보코 하람이 뒤집어 놓은 나이지리아는 현재 연합군의 공격으로 보코 하람 세력이 차드호 유역으로 피신한 상황이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