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들이 요하네스버그 사이버 공격 후 비트코인 요구

작성자: 장해성    작성일: 2019.11.1

   요하네스버그 관계자들이 비트코인으로 지불할 것을 요구하는 해커들로부터 그 도시의 사이버 네트워크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요하네스버그 시 의원 은고베니(Ngobeni)는 해커들이 지난 목요일 이 도시의 컴퓨터 시스템에 접속하였으며, 월요일까지 500,000랜드에 상당하는 비트코인 4개로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고 발표하였다관계자들은 이를 거절하였고 현재 최후통첩의 날은 지난 상황이다. “요하네스버그시는 비트코인에 대한 그들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시스템을 원래 상태로 완전히 복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은고베니가 성명에서 발표하였다. 그는 이번 공격을 “이 도시의 사람들에 대한 공격이라고 간주하였으며, 해커들은 주민들이 공과금을 납부하고 시의회가  협력업체에 정산하는 기간을 노렸다고 말했다.

   요하네스버그시 대변인 나타티씨 모디노가네(Nathatisi Modinogane)는 해커들이 직원들의 노트북에 비트코인을 지불하라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당국은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시스템을 강제로 폐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사이버 공격이 이 도시의 온라인 전자 플랫폼에 영향을 주었으며, 현지 및 국제 포렌식 전문가들이 시스템을 80% 복구해 놓았다고 말했다.  

   5백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요하네스버그의 거주자들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공과금을 은행에서 현금으로 직접 지불하거나 다른 지불 플랫폼을 이용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지난 7월에는 도시의 전기 공급 회사 중 한 곳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많은 거주자가  정전 상태에 처한 바 있다.

https://edition.cnn.com/2019/10/29/africa/johannesburg-hackers-bitcoin-payment/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