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드론을 이용해 말라리아 퇴치 작업에 나서다

작성자: 강민정    작성일: 2019.8.16

   르완다는 이달 말까지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하기 시작할 것이다. 드론을 이용하여 모기에 취약한 지역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인데, 이는 말라리아 퇴치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르완다 생물의학센터 사무총장인 사빈 은산지마나(Sabin Nsanzimana) 박사의 말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르완다의 다른 지역에까지 말라리아가 퍼지기 전에, 가사보구(Gasabo District)에서 시험 단계가 시작될 것이다. 이어 드론을 이용해서 모기에게 스프레이를 뿌리는 방법은 2019년 말까지 시작하기로 계획되어 있다. 드론은 이미 Charis UAS(Charis Unmanne Aerial)를 통해 이용 가능하고 Bti(Bacillus thuringiensis subspecies israelensis) 제품은 조달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Charis UAS는 국내 드론 기술 회사이다. Bti는 토양에서 발견되며, 유충으로 알려진 조산 모기를 죽이는 살충제로 이용되는 박테리아다.

   관계자들은 “시험 혹은 실현 가능성 단계는 가사보구에서 계획되어 있다. 그 후 습지들을 겨냥하면 다른 구들이 보호될 것이다.”라고 일찍부터 말했다. 드론은 배터리 한 개로 약 15분 동안 날 수 있고 하루에 40헥타르의 지역에 뿌릴 수 있다. 말라위를 포함한 몇몇 아프리카 나라는 모기가 번식하는 지역의 지도를 만들고 약을 뿌리는 데 드론을 성공적으로 배치해  왔다.

   지난해, 르완다는 말라리아를 퇴치하려는 노력을 가속했다. 카모니구(Kamonyi District)에서 시작된 이 계획은 모기 번식지들을 겨냥했다.  드론과 수동 살포 계획은 말라리아에 대한 기존 대책을 보완하게 된다. 이 계획에는 모기장 분배, 지역 보건 종사자들이 말라리아를 조사 및 치료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지역에서 말라리아 환자 관리, 우부데허(Ubudehe) 1, 2 사회 집단의 르완다인을 위한 말라리아 무료 치료, 말라리아에 취약한 구들에서 실내 잔류 분무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16년과 비교해 보면 2017년에는 말라리아 환자가 43만 6천 명이나 줄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르완다가 진행 범주하에 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르완다에서 말라리아가 재발한 것에 대응하여, 최근 지역 보건 종사자들이 모든 연령의 환자에게 말라리아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재가 관리(HBM)가 확대되었다. 르완다에서 최근 발표된 말라리아 공식 통계는 지역 보건 종사자들이 관리하는 재가 관리 비율이 2018년 50%에서 2019년 57.1%로 증가했다고 지적한다. 은산지마나는 “2016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어린이와 성인의 재가 말라리아 관리가 확대되면서 심각한 말라리아 환자와 말라리아 관련 사망률이 50% 이상 감소했으며, 연간 말라리아 환자는 2018년 460만 명에서 2019년 390만 명으로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말라리아 발병률도 2018년 1,000명당 394명에서 2019년 1,000명당 328명으로 줄었다. 세계보건 기구에 따르면 2017년 12월에는 전 세계 87개국에서 2억 1,900만 명의 환자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전년도에는 그 숫자가 2억 1,700만 명이었다.

출처: https://allafrica.com/stories/20190813005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