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오바마

21세기 아프리카 대륙, 1884년으로 돌아가는가?

   1884년 12월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 회의가 오늘날 아프리카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서는 아프리카를 연구하고 있는 학자나 공부하고 학생들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필자가 130년이 지난 문제를 이 시기에 거론하는 것은 과거 문제를 새삼스럽게 다시 논의하자는 것은 아니다. 2014년은 아프리카 대륙이 서구 강대국에 의해서 난도질당한 지 130년이 되는 해이다. 탈냉전 이후, 많은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아프리카 자원에 대더 보기…

2014년 신아프리카 정책을 준비하는 미국의 행보에 주시하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이한규    미국의 아프리카 정책은 중장기적인 경제적 이해관계보다는 아프리카 상황 변화에 따른 수동적인 접근을 하여 왔다. 9·11 테러 이후의 아프리카 사령부 출범(AFRICOM), 중국의 아프리카에 대한 전방위적인 자원 개발에 대한 경계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최근 미국은 아프리카에 대해 강도 높은 접근을 보이고 있다. 2014년 오바마 대통령은 적극적이고 대대적인 방법으로 아프리카 정상들을 맞이더 보기…

19Apr/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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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와 아프리카의 ‘새로운 지도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이한규 지난 3월 28일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4명의 아프리카 정상들을 백악관에 초청하여 회담을 했다. 2011년 7월에도 오바마는 민주주의적인 통치를 잘하고 있다고 판단한 야이(Béninois Boni Yayi), 꽁데(Guinéen Alpha Condé) 등 4명의 아프리카 지도자를 초청한 바 있다. 이번에는 시에라리온의 코로마(Ernest Bai Koroma), 말라위의 반다(Joyce 더 보기…

19Se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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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Obama)가 온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김광수    미국 남북전쟁 당시 남군의 ‘The Alabama’가 보급을 위해 케이프타운(Cape Town)으로 들어왔었다.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케이프타운에서 노예제를 찬성하는 남군은 환영받았고, 그 당시 백인과 유색인종 사이에서 널리 불려졌던 “There comes the Alabama.”라는 노래가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위 만평의 문구는 “There comes the Alabama더 보기…

11Ja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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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대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 연구교수 금상문    이 만평은 이집트 정치잡지 앗씨야사트 앗다울리야(국제정치) 2012년 초판에 실린 것으로 미국의 오바마대통령과 이란의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대통령과의 대결구조를 그린 것이다. 이 같은 대결구조의 배경을 살펴보면, 이란은 이스라엘의 핵무기 보유에 대한 대항하기 위해 핵무기 개발을 추진해 왔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견해이다. 즉 “이란이 포르도의 지하공장에서 20% 농축 우라늄 생산에 들어간 것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