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은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의 경제 성장률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경고하였다. 최근 IMF가 발표한 아프리카 경제 전망에 의하면 올해 아프리카의 경제 성장률이 3.75퍼센트를 기록하며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IMF는 그 이유로 원유 가격과 상품 가치의 하락 그리고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저하를 꼽고 있다. 나이지리아와 앙골라와 같이 원유 수출에 국가 경제 기반을 두고 있는 나라들은 원유 값이 2014년에 비해 50퍼센트 하락함에 따라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와 함께 잠비아, 가나, 남아공 같은 광물 자원을 수출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은 원자재의 가치 하락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IMF는 경제 침체에 대한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수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아프리카 정부에 대해 자국 화폐의 평가 절하를 제안하고 있다. 또한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고 성 평등이 이룩하도록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침체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경제 성장률에 가장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는 중국이 아프리카 최대 경제 파트너이기 때문이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인해 아프리카 국가들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아프리카 국가들은 주요 거시경제지표인 펀더멘탈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강구해야 한다. 이러한 방법 중 하나가 경제를 투명하게 운용함으로써외국의 투자를 유치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