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승규 작성일: 2020.1.30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인근 원더붐 공항 격납고에 서 있는 리필웨 레드와바(Refilwe Ledwaba)가 그녀 뒤쪽의 매끄러운 비행기를 배경으로 활짝 웃고 있다. “이 비행기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비행기입니다. King Air 2000이라고 하죠. 전 이 비행기로 약 100시간 비행했습니다. 전 정말 이 비행기를 좋아하고, 임무를 그냥 수행해 내죠.”라고 그녀는 CNN에 말했다.
레드와바는 남아공 북동부의 州인 림포포에서 자랐다. 선생님인 그녀의 어머니는 7명의 아이를 홀로 키웠다. 교사인 어머니는 일곱 명의 자녀를 홀로 길렀다. 레드와바는 어머니의 양육이 그녀의 진로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나는 어머니가 어떻게 했는지 모른다. 어머니는 우리 모두를 대학에 보냈다. 그래서 아주 어린 나이 때부터 나는 그녀를 보고 ‘아, 슈퍼우먼이 있구나’라고 느꼈고, 무엇이든지 될 수 있다고 항상 생각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레드와바는 처음엔 의사가 될 계획이었고 학업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 비행기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얻었다. 이후 그녀는 자신이 비행을 배우는 것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사설 비행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13년 후에 그녀는 다양한 헬리콥터와 비행기를 조종하는 경험을 쌓았다.
2010년, 레드와바는 어린 나이의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여학생들에게 STEM을 소개하기 위해 GFPA를 시작했다. 더 많은 직업에 STEM이 필요할 것 같기에, 그녀의 재단에서 그녀와 그녀의 숙련된 팀은 모든 아이가 같은 기회를 얻도록 하고 싶었다. “우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여러 개 있지만, 우리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약 100명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아프리카항공우주캠프(Africa Aviation and Space Camp)의 소녀비행프로그램(Girls Fly Programme)이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레드와바와 그녀의 팀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온 소녀들에게 항공 산업(비행기 소개부터 촉진자 되기 및 로봇 공학 학습에 이르는)에 관해 가르치는 5일간의 캠프를 운영한다. “나는 접근성이 있고, 이용 가능하며, 가시성이 있는 항공 산업에서 여성의 모습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고 그녀는 CNN에 말했다. 지금까지 GFPA는 남아공, 보츠와나, 카메룬에서 우주 캠프를 개최했으며, 다음으로는 케냐에서 우주 캠프를 계획하고 있다. 그 재단은 주로 소녀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지만, GFPA는 모든 인구 집단에 걸쳐 젊은 세대에서 STEM을 개발하는 데 전념하는 많은 학교 봉사 활동 프로그램에 있는 소년들도 포함한다. 레드와바는 이 재단이 설립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100,000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이야기한다. “나는 작은 아이가 그냥 일어날 수 있는 미래를 원한다. 마찬가지로, 나는 그 날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그 날은 반드시 올 것이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https://edition.cnn.com/2020/01/13/africa/south-africa-female-pilot-ledwaba-intl/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