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Meghan): 나는 남아공에서 자매로서 머물 것이다

작성일 : 2019.9.26    작성자 : 이승규

   메건(Meghan)은 그녀의 남편인 해리(Harry) 왕자와 함께 남아공의 냥가 타운십(Nyanga township)에 있는 여성과 어린이 보호 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두 사람의 4개월 된 아들 아치(Archie)와 함께하는 첫 공식 해외여행이다. 범죄율이 높은 지역에 위치한 이 센터에서 열린 연설에서, 서섹스 공작부인은 여성과 어린이들에 대한 폭력에 대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센터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다음과 같이 첨언했다. “제가 왕실 가족의 일원으로서 남편과 함께 이곳에 있는 동안… 엄마로서, 아내로서, 유색 여성으로서 그리고 당신들의 자매로서 당신들과 함께 여기에 있겠다.” 그녀의 이런 발언은 최근 남아공의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시위의 원인인, 여성에 대한 폭력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해 남아공에서는 약 2,700명의 여성과 1,000명의 아이가 남성들에게 살해되었다. 하루에 최소 100건의 강간 사건도 발생했다.

  냥가에 있는 Just Desk 자선 단체를 방문하는 동안 해리 왕자는 군중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떤 남성도 여성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여서는 안 되며”, 이러한 현상은 “깨져야 할 순환”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이는 남성성을 재정의하는 일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당신들의 뒤를 이을 아이들을 위해 당신들 자신의 발자국을 만드는 일에 관한 것이며, 이를 통해 당신들은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그는 역설했다. 메건은 아이들에게 그들 자신의 권리와 트라우마 대처법을 가르치는 그 센터의 업무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공 대통령은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조치를 요구해 왔으며, 공교육을 포함하여 형사 사법제도 강화, 성범죄 가해자에 대한 형량 증가, 피해자 관리 개선 등의 조치를 위해 6천만 파운드의 예산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 동안, 메건은 릴리타 마자나(Lilitha Mazana, 23세)라는 여성과 손을 잡은 후에 공연자들과 춤을 추었다. 냥가 예술 센터 소속의 마자나(23세)는 메건의 춤 실력을 칭찬했다. 마자나는 자신이 춤 춘 지가 10년 되었다는 말을 덧붙였다.이후 해리 왕자 부부는 1960년대 아파르트헤이트 당국이 인종적 격리를 목적으로 불도저로 밀어버린 다민족 지역인 케이프타운 6지구 전용 박물관을 방문했다. 부부는 공개된 두 번의 여행에서 아기인 아치를 동반하지 않았다. 하지만 해리 왕자 가족이 케이프타운 공항에 도착했을 때, 모자를 쓰고 있는 아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지난 5월 Justice Desk 자선 단체는 트위터를 통해, 아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영상에는 “아치는 남아공의 선물이기에, 우리는 그에게 은치카(Ntsika)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싶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그 자선 단체의 말에 따르면, 이 남아공 이름은 아치가 의미하는 바와 같이 대담하고 용감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출처: https://www.bbc.com/news/uk-49791564?intlink_from_url=https://www.bbc.com/news/topics/cjnwl8q4xxlt/prince-harry-duke-of-sussex&link_location=live-reporting-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