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사업단의 배유진 연구교수는 2019년 1월 1일부터 1월 26일까지 말라위 드왕그와 지역에서 현지조사를 수행하였다. 드왕그와 지역은 말라위 내 주요 사탕수수 재배지이며 1960년대 다국적 기업이 진출하면서 사탕수수 재배, 설탕 및 에탄올 생산 활동이 빠르게 확산했다. 특히, 다국적 기업의 대규모 사탕수수 재배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지역주민들이 타 지역으로 이주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본 연구자는 사탕수수 재배로 인해 타 지역으로 부득이하게 이주한 지역주민들의 전통 및 문화의 변화를 파악하고 연구하기 위해 현재 카옹고지 (Kaongozi)지역과 카림콜라 (Kalimkhola) 지역에 정착한 공동체들과 접선하여 인터뷰 및 각종 문서 자료를 수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