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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춘 HK연구교수 『한국아프리카학회지』 논문 출판

15Oct/25

“The Impact of Organizational Culture, Accountability and M&E on NGO Performance:
An Empirical Analysis of the Case of South Sudan”
(한국아프리카학회지 제75집, 2025.8.31., pp.3–28)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김병춘 HK연구교수의 논문이 한국아프리카학회가 발간하는 『한국아프리카학회지』 제75집(2025년 8월 31일)에 게재되었다.

본 연구는 분쟁 취약국 남수단에서 활동하는 주요 국제 NGO를 대상으로 조직문화, 책무성(Accountability), 모니터링 및 평가(M&E) 체계가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이다. 연구 결과, 조직문화가 NGO 성과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며(β=0.613), 책무성(β=0.487)과 M&E 체계(β=0.338) 역시 긍정적·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논문은 단순한 재정 투입이 아닌 내부역량 중심의 거버넌스 강화가 NGO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임을 입증하였으며, 특히 공유된 가치에 기반한 조직문화, 상·하향 균형적 책무성 구조, 데이터 기반의 학습형 M&E 시스템이 현장성과를 높이는 주요 요소로 제시되었다.

연구는 또한 인문한국(HK3.0) 사업의 핵심 의제인 ‘아프리칼리티(Africality)’를 기반으로 한 현지 맥락 중심의 조직 혁신과 청년 주체성 강화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국제개발협력 및 평화구축 분야의 정책·교육 연구에서 실증적 근거와 전략적 방향성을 제공한 대표적 성과물로 평가된다.

작성자: 김병춘 HK연구교수, 최재희 연구원

“2025 HK3.0 국내학술대회, 아프리카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03Oct/25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가 주관하고 HK3.0 컨소시엄(부산외대·한국외대·한림대·전북대)이 주최한
「2025 HK3.0 국내학술대회」가 9월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과 한·아프리카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총 153명의 참석자가 참여해 국내 아프리카 연구 사상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로 기록되었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아프리카 MZ세대와 아프리칼리티 – 지식, 그 경계와 교차성”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정부 부처, 대학 연구소, NGO, 국제기구, 언론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정책–학문–현장이 연계되는 통합 학술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개회식에서는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장과 대학 관계자, 연합뉴스 대표,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이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의 비전을 공유하였다. 이어 열린 연합세션에서는 외교부, 국방부, 농촌진흥청, KOICA 등 정부 부처가 직접 참여해 대(對)아프리카 정책과 전략을 발표했고, 국내 10개 대학 아프리카 연구소가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융합연구와 교차연구의 방향을 모색했다.

정부기관 기념사진 촬영

정부기관 기념사진 촬영

학문후속세대 세션에서는 학부·석사·박사 과정 학생 50명이 발표와 운영에 참여해 차세대 연구자의 학문적 자신감을 키웠으며,
HK 세션에서는 컨소시엄 4개 대학이 도시, 이주, 디지털, 대중문화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심층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성과확산 사진전을 통해 아프리카 현지조사 성과 60여 점이 전시되어 참가자와 대중의 관심을 모았으며, 자료는 행사 종료 후 온라인 아카이브로 공개된다. 행사장 앞에는 기관별 홍보·자료 공유 부스가 설치되어 각 기관이 발간 자료, 연구성과물, 홍보 콘텐츠를 전시·공유함으로써 네트워크 교류의 장을 확대했다.

학문후속세대 세션1

학문후속세대 세션

HK세션2 HK세션1 학문후속세대 세션2

HK세션

성과확산 사진전

홍보부스운영

홍보부스 운영

이번 학술대회는 ▲심화 연구 및 융합연구를 통한 학술적 성과, ▲정부–학문 연계라는 정책적 성과, ▲언론·NGO·국제기구 참여로 나타난 사회적 성과, ▲학문후속세대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교육적 성과, ▲153명 규모의 네트워크 형성과 국제 공동연구 기반 마련이라는 운영적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향후 학술대회는 매년 정례화될 예정이며, 아프리카 현지 연구소 및 동아시아 학계와의 국제 공동연구로도 확대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술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아프리카 연구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전환점이 되었다.

연구소 기념사진

연구소 기념사진

작성자: 김병춘 연구교수, 최재희 연구원

아프리카연구소 <2025 HK3.0 제1회 콜로키움> 개최

01Oct/25

아프리카연구소는 지난 6월 24일(화) 연구소 세미나실 406호에서 2025 HK3.0 제2회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이번 콜로키움은 연구자 간 학문적 교류와 연구 성과 공유를 위한 자리로, 향후 현지조사에 앞서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표에서 전온리 교수는 “케냐와 탄자니아 도시음악 Gengetone과 Bongo Flava 비교분석과 청년 지역성 현지조사”를 주제로, 두 음악 장르가 단순한 대중음악을 넘어 청년 세대의 정체성과 지역성을 반영하는 담론적 공간임을 분석하였다.

제1회 콜로키움-전온리교수

이어 배유진 교수는 “도시화에 대한 아프리카 청년의 인식과 정체성 변화”를 주제로, 도시화가 세대별 정체성과 공동체성(Africality)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특히 케냐 콘자 테크노폴리스를 사례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분석하기 위한 현지조사 계획을 공유하였다.

제1회 콜로키움배유진교수

제1회 콜로키움-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연구자들은 아프리카 도시 청년의 문화·정체성 연구와 도시화 문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였으며, 활발한 질의응답과 조언을 통해 학문적 성찰과 연구 성과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작성: 성상미 연구교수 , 최재희 연구원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초청 특별강연 성료

25Sep/25

강연 주제: 고대 악숨에서 현대 평화유지까지—에티오피아의 문명·범아프리카 리더십·글로벌 외교
Ethiopia: Ancient Civilization, Pan‑African Leadership, and Global Diplomacy – From the Aksumite to Modern Peace Keeping
일시: 2025년 9월 23일(화) 13:00–15:00
장소: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아프리카연구소 세미나실
주최: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HK3.0 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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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아프리카연구소는 9월 23일(화)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를 초청하여 에티오피아의 고대 문명과 범아프리카 리더십, 현대 글로벌 외교와 평화유지 활동을 조망하는 특별강연을 개최했습니다. 강연은 김유강 부총장과의 환담으로 시작해 60분간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학부·대학원생과 교수진이 활발히 토론했습니다. 이번 자리는 HK3.0 컨소시엄이 기획한 ‘대사초청 특강 시리즈’의 첫 행사로, 아프리카 지역학 교육·연구의 현장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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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는 악숨(Aksumite) 문명이 동아프리카와 홍해권 교역·외교 네트워크의 중심이었음을 짚으며, 에티오피아가 식민지화의 파고 속에서도 주권을 지키며 범아프리카 가치와 연대를 이끌어 온 역사적 맥락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연합(AU, 구 OAU)과 다자외교 무대에서 에티오피아가 수행해 온 역할, 그리고 현대 평화유지(Peacekeeping) 활동의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과의 협력 지평 특히 청년교류, 공동연구, 교육·문화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아프리카학부 전공 학부생과 석사과정 대학원생, 여러 교수님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아프리카학부 2학년 장다윤 학생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습니다.
“강연을 통해 한국과 에티오피아가 과거의 역사 속에서 맺었던 인연이 오늘날까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에티오피아에 대해서는 직접 가보지 못하고 늘 강의로만 배웠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에티오피아와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프리카연구소는 HK3.0 컨소시엄과 함께 ‘대사초청 특강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아프리카의 역사·정치·문화·경제를 다각도로 조망하는 학술·교육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작성자: 전온리 연구교수, 최재희 연구원

아프리카연구소 <제60차 '경계를 넘는 세미나' 개최> -개발도상국 도시민의 기후변화 인식 연구

24Se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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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는 2025년 9월 17일(수), 제60차 「경계를 넘는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HK3.0 인문한국사업단의 정례 학술행사로서, “개발도상국 도시민의 기후변화 인식 연구”를 주제로 강문수 연구위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아프리카·중동·중남미팀)이 발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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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연구위원은 개발도상국 도시 지역에서 기후변화가 어떻게 인식되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이 정책 선호와 대응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심층 분석하였다. 특히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8개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 수준, 정부 신뢰도, 국제협력 선호도, 그리고 개인의 대응 행동 양상을 제시하였다.

발표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기후변화 인식의 지역별 차이, 도시와 농촌 간 취약성 문제, 그리고 한국의 ODA를 통한 협력 전략 등에 관한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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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개발도상국 도시민의 기후변화 인식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며, 향후 국제협력 및 정책 수립에 시사점을 제공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는 앞으로도 ‘경계를 넘는 세미나’를 정례화하여 지역연구의 심화와 국제개발담론의 확산을 위한 학제 간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작성자: 성상미 연구교수, 최재희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