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튀니지

튀니지 난민선 참사, 생존을 위한 최후 선택의 결말

작성자: 임민주/아프리카학부    작성일: 2019.5.13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 인근 해안 스팍스(Sfax)에서 난민 70여 명을 태운 선박 한 척이 침몰하는 참사가 발생하였다. 현지 시간 기준으로 5월 10일, 튀니스 남쪽으로 약 230㎞ 떨어진 스팍스 근처에서 난민선이 전복되어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이번 난민선 참사의 사망자 수는 보도 매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난다. 유엔난민기구(Un더 보기…

튀니지서 ‘무인‘ 열차 사고 발생해 여론 들끓어

작성자: 안동균    작성일: 2018.7.27    튀니지에서는 지난 7월 26일 발생한 열차 사고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문제가 된 열차는 튀니지 수도 교외 지역에서 기관사 없이 10㎞ 남짓한 거리를 움직였으며, 이에 객실 내부는 아비규환이 되었다. 승객들은 기차가 목적지 역에서 멈추지 않고 지나치자 열차 내 기관사가 없다는 것을 알아챘으며, 속도가 붙기 전에 승객 중 한 명이 경찰에 구조 요청을 해 아찔한 상황을 넘겼다.    이 사건은 더 보기…

5년 만에 희생자 없이 치른 튀니지의 ‘라마단’

   ‘아랍의 봄’ 이후로 튀니지가 혼란 상황에 있었던 것은 국내외에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튀니지는 서구식의 민주 국가 모델을 일구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마그레브에서 결국 가장 위험한 국가 중 하나로 인식되었다. 정치는 불안정했고, 경제는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지면서 국민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에 빠지고, 사상 유래 없이 IS에 가입하는 숫자도 많아졌다. 시리아와 이라크는 물론 리비아에서도 튀니지 출신더 보기…

튀니지 보건부, “버스 폭발 테러로 13명 사망, 12명 신원 확인”

작성자: 이홍래    작성일: 2015.11.26    튀니지 보건부 응급과장 나우펠 솜라니(Naoufel Somrani)는 지난 화요일(현지 11월 24일) 일어난 대통령 경호요원 버스 폭발 테러로 20명이 부상을 입고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12명은 신원이 밝혀졌으나 13번째 시신의 신원은 법의학 수사를 전문으로 하는 샤를 니콜(Charles Nicolle)병원에서 아직 확인 중이다.    지난 수요일에는 솜라니 부서장이 T더 보기…

국가 비상사태 하의 튀니지, 마그레브 테러 집단의 새로운 거주지가 되어가나

   5년 전 ‘재스민 혁명’이 발생했을 때만 해도 튀니지가 아랍의 민주화를 주도하리란 사실에 대해 누구도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2015년 현재 튀니지는 국가 비상사태하의 삼엄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테러의 청정지대로 인식된 튀니지가 국가 비상사태 하에 있는 것은 무엇보다 테러 위험으로 늘 불안한 상태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3월의 바르도 박물관 테러 (23명 사망)와 6월의 수스 해변가 테러 (38명 사망)는 7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