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가나

02Mar/12
가나 볼타 州의 바제메 타운(Gbadzeme Town)

가나 볼타 州의 바제메 타운(Gbadzeme Town) 현지조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설병수 HK연구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사업단의 설병수 연구교수는 2012년 1월 30일부터 2월 23일까지 가나 볼타 州의 바제메 타운 일대에서 현지조사를 수행했다. 바제메는 행정 구역상으로 호 지자체(Ho Municipal)에 속해 있는 아바티메 전통 공동체(Avatime Traditional community) 내의 한 타운이다. 본 연구자는 조사지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참여관찰을 행하고, 총더 보기…

19Dec/11
cartoon111219

가나에서 간선 도로는 간선 도로일 뿐!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설병수    아프리카의 여타 많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가나의 인프라 상태는 아주 열악하다. 위의 만평은 각종 교통수단으로 쿠마시(Kumasi)와 은사왐(Nsawam)을 잇는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가나 사람들의 여러 모습을 주요 소재로 삼고 있다. 가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쿠마시와 그 인근 도시들을 잇는 도로의 상태가 열악하다는 사실은 그리 놀랄만한 일이 못 된다. 왜냐하면 수도인 아크라(Acc더 보기…

가나의 관습적 토지 보유 체계, 얼마나 존속할까?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설병수    토지 보유 체계는 다양한 역사적 요인과 농경 방식으로 인해 국가들 간에, 그리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에 상이성을 드러낸다. 개발도상국들에서 토지 보유 체계는 경제적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이들 국가에서 토지 보유 체계는 사람들의 문화 및 정체성과 아주 밀접한 관련성을 지닌다. 이것은 왜 토지 문제가 격렬한 정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는지를 부분적으로 설명해 준다. 대개의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더 보기…

인신매매로 유린되는 가나의 아이들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설병수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가 자행되고 있다. 인신매매는 많은 사람들이 쫓고 있는 돈 때문에 주로 발생한다. 한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도처에는 약 2천 7백만 명의 사람들이 인신매매 상태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것은 약 300년 전의 대서양 횡단(Trans-Atlantic) 노예무역 시기보다 더 많은 노예가 지구상에 현존하고 있음을 의미한더 보기…

가나에서 지역 정치의 지형: 정부, 추장, 그리고 지역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설병수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과 유사하게, 지난 수세기 동안 가나에서 추장은 상징적 의미뿐만 아니라 실제적 의미를 지닌 존재로 여겨져 왔다. 또한 정부, 추장, 지역민은 서로 상이한 입장을 견지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추장은 정부와 지역민 간의 가교 역할을 해 왔다. 이러한 사실은 2011년 5월 1일자 <The Accra Mail>에 “Worried About Conflicts an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