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장기 집권

19Dec/18
dictature

아프리카 독재의 현실

아프리카가 민주화를 단행한 지 30년 가까이 되고 있지만, 55개국 중 20여 개 국가의 지도자는 10년 넘게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즉 이들 국가에서는 큰 문제없이 장기 집권이 유지되고 있다. 하다못해 1990년 이후 민주 선거를 선출된 지도자조차도 장기 집권을 정당화하고 있다. 1994년 인류사에서 두 번째로 큰 제노사이드가 발생한 르완다는 소수 종족 출신 폴 카가메가 정권을 잡은 지 현재 18년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지식인은 르완다더 보기…

반정부 시위에 대한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의 인식

   2016년 9월 4일 남부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로버트 무가베(Robert Mugabe) 대통령의 장기 집권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발생하였다. 이에 대해 무가베 대통령은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 이는 그의 인식이 어느 정도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는 야권 세력이 국가를 교란시키기 위해 서구 국가들이 제공한 자금을 이용하여 반정부 시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서구 국가들이 자금을 제공하는더 보기…

앙골라 대통령 조제 에두아르두 두스산투스 ‘2018년에 사임하기로’

작성자: 인진호    작성일: 2016.3.14    1979년부터 앙골라를 통치하고 있는 조제 에두아르두 두스산투스(Jose Eduardo dos Santos) 대통령은  2018년에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여당인 MPLA의 회의에서 “나는 2018년에 정치 생활을 끝마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2001년 두스산투스는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대권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 후 그의 말은 새 헌법에 따라 더 보기…

세네갈의 민주주의 위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이한규    세네갈은 독재와 군부정권이 횡행하던 1980년대 평화적인 정권교체와 다당제 -비록 제한적이지만 – 실시, 그리고 2000년 야당인 현 대통령 와드(Wade)의 선거승리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통해 아프리카 민주화의 희망을 아프리카와 전(全)세계에 전한 국가이다. 특히 야당세력들은 Sopi 연합을 통해서 단일 후보를 내세워 독재자 디우프를 권자에서 끌어내린 평화적인더 보기…